조글로로고
정우성, 힘 빼고 달라진 얼굴이 반갑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2일 09시54분    조회:12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정우성이 힘을 뺀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 사이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따뜻한 영화"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작들에서 거칠고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정우성이 이번 '증인'에서는 확 달라졌다. 정우성은 앞서 영화 '더 킹', '아수라', '강철비' 등을 통해 극적 장치들과 센 모습들로 영화적 재미를 주는 캐릭터를 맡아왔다. 하지만 '증인'에서 그가 맡은 캐릭터는 현실에 두 다리를 딱 붙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생활형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한 감독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에 대해 "첫 촬영이 광화문 첫 장면이었는데 어떻게 순호가 그려질지 걱정했다. 그런데 연기하는 첫 모습을 본 뒤 '아, 순호다. 됐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영화는 순호와 자폐 소녀 지우라는 두 캐릭터를 주축으로 그려진다. 정우성의 역할은 관객들을 초반부터 순호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따라가게 해야하는 중책이다. 정우성은 순호 캐릭터라는 옷을 완벽하게 입은 가운데, 이한 감독의 말처럼 첫 장면부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정우성은 '증인' 속 순호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연기 중 가장 감정을 절제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기한 캐릭터다. 계산하지 않고 느껴지는 그대로를 표현했다"라며 순호로서의 인간적인 매력을 전했다.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연기 속에서 따뜻한 인간애가 보이는데, 관객들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닫혔던 순호의 마음이 점차 열려가는 과정을 관객들에게도 전달한다.

정우성은 현실적인 캐릭터를 그리다보니, 김향기의 연기처럼 무언가를 보여주고 드러내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 김향기와의 훈훈한 케미를 비롯해 이규형, 박근형, 장영남 등 배우들과 다채로운 호흡을 보이며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순호 캐릭터를 표현하며 가장 집중했던 것에 대해 "기존의 정우성이 보이지 않았던 이미지를 일부러 보여주자, 라는 것보다는 많은 이들이 순호 그 자체를 느끼게 하는 것에 포인트를 줬다"라고 전했다. 스크린 속 가득한 정우성의 잘생긴 외모는 초반에만 보이고 러닝타임을 달려갈 수록, 달라지는 순호의 신념과 소시민 히어로의 모습이 더욱 빛난다.

한편 '증인'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
  • 2019-04-19
  •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중국의 대형 SF영화가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아직 할리우드 대작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시장이 SF대작들의 공세를 예고하면서 우리 영화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까운...
  • 2019-04-18
  •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THE WRAP은 4월 17일(현지시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돈 리'로도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를 통해 미국 영화...
  • 2019-04-18
  •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어떻게 대서사시의 막을 내릴지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중국 팬들은 이미 당국의 검열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HBO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은 14일(현지시간) 시즌 8 첫 방송을 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년간의 준비 기...
  • 2019-04-17
  • 영화는 기본적으로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SF영화는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18일 개봉하는 '유랑지구'는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영화다. 'SF소설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56)의 단...
  • 2019-04-12
  •  피아노 페달이 아직 발에 닿지 않은 열 살 소년 건호. 앞이 보이지 않지만, 독주회까지 마친 천재 피아니스트다. 발달장애가 있는 스물다섯 심환 씨는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지녔다. 말끝마다 '가제트' '타마마' '진달래' 같은 셀프 애칭을 붙여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시각장애인 ...
  • 2019-04-11
  •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기생충', 봉준호와 송강호가 4번째로 호흡 맞춰…칸 영화제 진출하나]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8일 배급사인 CJ&nbs...
  • 2019-04-08
  • 이순재표 명품 인생 로맨스가 통할까. '로망'은 4월3일 개봉을 맞아, 전 국민의 마음을 적실 감동 포인트 3를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
  • 2019-04-03
  • 가수 윤종신(50)의 도전은 끝이 없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MC, 연예기획사 수장, 또 프로듀서로 1인 다역의 활약상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콘텐츠 제작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기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nbs...
  • 2019-04-02
  •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어스’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27일 개봉 첫날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돈...
  • 2019-03-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