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일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사진=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캡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8일 05시57분    조회:9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다프 라피드 감독이 16일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연출작 ‘시너님스’로 황금곰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이스라엘의 나다프 라피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시너님스(Synonyms)’가 16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9회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는 프랑스 칸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통한다.

이스라엘과 프랑스, 독일이 공동 제작한 시너님스는 프랑스 파리로 이주한 이스라엘 전직 군인이 고국행을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이 과정을 통해 정체성을 둘러싼 혼란을 겪게 된다. 라피드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분노와 애착이 감정의 쌍둥이라는 걸 드러내고 싶었다”며 “영화를 편집하는 동안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고 말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은 시너님스를 포함해 총 17편이었다.

감독상인 은곰상은 ‘바이 더 그레이스 오브 갓(By the Grace of God)’을 연출한 프랑스의 프랑수아 오종 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 ‘소 롱 마이 선(So Long My Son)’에 출연한 중국배우 왕징춘과 용 메이는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영화로는 ‘제너레이션 14플러스 섹션’에 초청된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가 이 부문 상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경쟁 부문 진출작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영화는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원 세컨드’였다. 원 세컨드는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화대혁명을 소재로 한 작품이었다. 영화제 기간 내내 원 세컨드가 화제가 됐던 건 이 작품의 출품이 돌연 취소됐기 때문이다. 영화제 측은 기술적인 문제로 상영을 못하게 돼 출품이 취소됐다고 해명했지만 영화계 안팎에서는 중국 정부가 외압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잇달아 제기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는 “원 세컨드를 전 세계 스크린에서 보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베를린에서 이 영화를 매우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 이준이 감독은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철저히 외면했던 윤동주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동주' 71년 만에 봉인 해제된 시인 윤동주의 삶 이준익 감독 "영화·드라마서 한 번도 안 다뤄" 일제강점기 윤동주·송몽규의 청춘기 재조명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
  • 2016-01-20
  • 지난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토르∙헐크 등 신세대 영웅들이 스크린을 누볐다면, 올해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으로 배트맨∙수퍼맨∙원더우먼 등 고전 영웅들의 힘겨루기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올 상반기 어떤 영화들이 스...
  • 2016-01-15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영화 ‘레버넌트’에서 주인공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번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다섯 번째로 도전한다. 과연 그는 4전 5기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영화인 제공   14일 개봉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2016-01-14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