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이 지구 구한다' 자국 SF영화 흥행 신기록 기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8일 13시23분    조회:8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개봉 10여일만에 역대 2위 기염, '대국주의 자극' 해석
관영 언론 연일 '절찬평'게재, 인터넷선 '비과학적 설정' 비판도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중국의 첫 본격 국산 공상과학(SF) 영화인 '유랑지구'(流浪地球·The Wandering Earth)의 흥행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 관제 언론이 연일 절찬하는 영화평을 실으면서 흥행몰이가 계속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역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경제가 둔화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주를 무대로 중국이 지구를 구한다는 영화 줄거리가 중국인의 '대국 의식'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탐사에 성공하는 등 '우주 굴기'로 한껏 기세가 오른 가운데 미국이 주도해온 SF 영화분야에서도 미국과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SF 영화 '유랑지구' 포스터[국제재선(國際在線·CRI) 캡처]

이달 5일 개봉한 '유랑지구'의 흥행 수입은 17일 37억 위안(약 6천146억 원)을 돌파, 개봉 10여일만에 역대 흥행기록 2위로 올라섰다. 중국인 주인공이 아프리카에서 동포를 구출하는 내용의 애국적인 내용으로 흥행기록 역대 1위를 기록한 '잔랑2(戦狼)2'의 56억 위안(약 9천303억 원)에 육박하는 기세라고 아사히(朝日), 요미우리(讀賣) 등 일본 언론이 18일 전했다.

이 영화는 태양의 소멸에 직면한 인류가 지구째 태양계에서 탈출하는 계획을 그리고 있다.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자 중국인 우주비행사가 지상부대 동료들과 힘을 합해 지구를 구해내는 이야기다. 세계인의 협력을 받으면서 위기를 극복한다는 줄거리다.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劉慈欣)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첫 SF 대작으로 대담한 상상력과 중국 다운 스토리 전개로 세계에 독특한 시각을 제시했다"고 격찬했다. 3D 작품으로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제작비 약 5천만 달러(약 562억 원)이 투입됐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박력있는 영상이 "헐리우드와 맞먹는다"(신화사 통신)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부분 중국 국내 기업이 참여해 제작했다.

인밀일보 등은 민간이 만든 영화지만 "미국이 만든 '스타 워스'나 '에일리언' 등과는 다른 세계관을 그렸다"며 "앞으로 중국의 가치관을 표현한 작품이 다수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논평을 싣는 등 관제 미디어가 연일 격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면 인터넷에는 "과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설정이 많다"는 등 비판적인 글로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 영화평론가는 "중국인이 지구를 구한다는 설정이 관중의 자존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고현정에게 넘겨받은 명단으로 거대 권력을 무너뜨린 가운데, 고현정은 자살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최종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를 믿는 이자경(고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종섭(권혁), 국종복(정준원...
  • 2019-03-27
  •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이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하게 된 판사와 배심원단의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
  • 2019-03-27
  • 중국이 갑작스럽게 사극 드라마 방영 금지령을 내리는 등 대중문화 콘텐트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홍콩명보 등은 중국 콘텐트 감독 당국인 광전총국이 지난 22일부터 TV와 인터넷, 영화에서 역사물 방영에 대한 금지 조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금지 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보이며 무협...
  • 2019-03-26
  • 영화 ‘돈’(박누리 감독)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작품이다. ‘돈’은 개봉 4일째 100만...
  • 2019-03-25
  • ‘생일’은 세월호 참사 이후 남겨진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기장인 설경구와 전도연이 전하는 그날의 아픔이 관객에게 큰 울림을 줄 전망이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
  • 2019-03-19
  • 김혜자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었다. 12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이준하(남주혁 분)는 김희원(김희원)에게 납치돼 폭행당했다. 김희원은 "나 진짜 신고하려고 했냐"고 했고, 이준하는 "그만해"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사람 새끼가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러냐. 내가 너한테 다 챙겨줬잖나. 기억 안 나냐...
  • 2019-03-13
  •  전에 없던 신선한 소재, 강렬한 스토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사바하'의 이정재와 박정민이 3월 4일(월) 밤 12시 KBS Cool FM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에 생방송으로 출연한다.[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 (주)외유내강 ...
  • 2019-03-04
  • 대만 배우 왕대륙이 내한한다. 28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 배급사 오드는 "주인공 왕대륙이 오는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왕대륙의 공식 내한은 2016년 '나의 소녀시대' 흥행 기념 내한 이후 두 번째다. '장난스런 키스'는 A반 남신 장즈수(왕대...
  • 2019-02-28
  • 세월호 아픔을 그린 윤솔지 감독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이 2월 17일~22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국제필름메이커영화제에서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런던국제필름메이커영화제는 재능 있는 영화 제작자를 격려하기 위한 영화제로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등 유럽지역 6개 도시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
  • 2019-02-25
  • 어제 종영한 SBS 드라마, 방영 내내 막장 논란 이어져  '임신부 성폭행' 선정적 장면에 "작가 징계하라" 국민청원도   방영 내내 '막장' 논란을 낳은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종영을 하루 앞둔 20일 밤, 임신부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민...
  • 2019-02-22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