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中 SF영화 유랑(流浪)지구, 개봉 사흘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8일 13시49분    조회:7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9년 춘제 연휴 기간 개봉한 중국 SF영화 ‘유랑지구(떠도는 지구)’는 개봉 첫날인 5일,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고 개봉 사흘 만에 1위를 차지하면서 줄곧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오옌(貓眼) 중국 영화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유랑지구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19억4천만 위안을 기록했고 영화 배급률과 입장률 또한 각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랑지구가 거둔 박스오피스 성적은 관객이 작품을 선택하는 핵심이 여전히 영화의 품질에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줄거리, 장면, 음향 효과 등 놀라울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랑지구의 감독 궈판(郭帆)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신뢰를 얻는 것이었다면서 “투자자들은 내가 무슨 자격으로 중국 본토 SF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또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왜 내가 이 일을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스스로 자신을 증명하고 신뢰를 얻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영화 업계는 감독 뿐만 아니라 중국 SF영화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영화 업계는 특히 ‘인터스텔라’ 등 특수효과를 잘 활용한 SF영화를 영화 산업의 최고수준으로 꼽는다.

  많은 사람들은 할리우드가 어떻게 SF영화를 만드는지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중국이 SF영화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중국은 영화산업의 후발자로서 경험이 부족하지만 미지의 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발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최고 권위의 SF문학상인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劉慈欣) 작가가 창작한 삼체(the Three Body Problem)를 비롯한 작품들의 판권이 잇따라 매진되면서 리메이크 시나리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나리오가 SF영화 제작의 문학적 기초라고 한다면 산업 인재와 높은 수준의 산업화 표준이야말로 중국 본토 SF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필요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 복장, 분장, 도구, 미술, 각본, 감독, 배우 등은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고 산업절차의 제약 하에서 영화를 찍는 임무를 함께 완성하고 자금조달, 프로듀서, 홍보, 배급 등 부서 또한 완전한 산업사슬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세밀한 영역에서 정교한 분업과 성숙한 관리경험이 기반이 돼야 기술적 측면에서나 예술적 측면에서 완벽한 접목을 보여줄 수 있다.

  특수효과가 기술혁신과 관련한 일이라고 한다면 시각적 스타일은 문화혁신과 관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단순히 서양적 미학을 따라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관객들의 감정과 심미를 가장 중요한 전제로 삼아야 한다.

  궈판 감독은 “영화의 시각적 시스템은 할리우드의 성공사례만 벤치마킹해서는 안 되고, 문화에 뿌리를 둬야 한다”면서 “중국인들의 공감대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KBS뉴스는 “중국은 우주 탐사의 후발 주자이고 마찬가지로 영화업계에서도 SF분야에서 뒤늦게 출발했지만 이런 국면은 곧 바뀔 것”이라는 미국 뉴욕타임즈의 평가를 인용했다.

  또 KBS뉴스는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보다 뒤늦게 우주 개발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국가 차원의 막대한 지원으로 기념비적인 도약을 이루고 있는 만큼 ‘유랑지구’처럼 다른 중국산 SF영화들도 우주 대탐험의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자못 흥미롭다고 지난 7일 전했다.

  한국 서울경제는 유랑지구는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영화로 관심을 받았다고 지난 6일 전했다.

중국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
  • 2019-04-19
  •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중국의 대형 SF영화가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아직 할리우드 대작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시장이 SF대작들의 공세를 예고하면서 우리 영화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까운...
  • 2019-04-18
  •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THE WRAP은 4월 17일(현지시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돈 리'로도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를 통해 미국 영화...
  • 2019-04-18
  •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어떻게 대서사시의 막을 내릴지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중국 팬들은 이미 당국의 검열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HBO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은 14일(현지시간) 시즌 8 첫 방송을 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년간의 준비 기...
  • 2019-04-17
  • 영화는 기본적으로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SF영화는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18일 개봉하는 '유랑지구'는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영화다. 'SF소설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56)의 단...
  • 2019-04-12
  •  피아노 페달이 아직 발에 닿지 않은 열 살 소년 건호. 앞이 보이지 않지만, 독주회까지 마친 천재 피아니스트다. 발달장애가 있는 스물다섯 심환 씨는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지녔다. 말끝마다 '가제트' '타마마' '진달래' 같은 셀프 애칭을 붙여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시각장애인 ...
  • 2019-04-11
  •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기생충', 봉준호와 송강호가 4번째로 호흡 맞춰…칸 영화제 진출하나]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8일 배급사인 CJ&nbs...
  • 2019-04-08
  • 이순재표 명품 인생 로맨스가 통할까. '로망'은 4월3일 개봉을 맞아, 전 국민의 마음을 적실 감동 포인트 3를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
  • 2019-04-03
  • 가수 윤종신(50)의 도전은 끝이 없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MC, 연예기획사 수장, 또 프로듀서로 1인 다역의 활약상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콘텐츠 제작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기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nbs...
  • 2019-04-02
  •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어스’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27일 개봉 첫날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돈...
  • 2019-03-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