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막장의 끝 치달은 '황후의 품격'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22일 09시31분    조회:11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제 종영한 SBS 드라마, 방영 내내 막장 논란 이어져 
'임신부 성폭행' 선정적 장면에 "작가 징계하라" 국민청원도
 

방영 내내 '막장' 논란을 낳은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종영을 하루 앞둔 20일 밤, 임신부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민유라(이엘리야)가 과거에 표 부장(윤용현)에게 성폭행당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극 중 민유라는 임신한 상태였다. 밀려 넘어진 뒤 배를 움켜쥐는 모습까지 나왔다. 민유라의 옷 일부는 벗겨져 있었고 얼굴엔 폭행당한 상처가 남았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임신부 강간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21일에는 작가에 대한 징계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성폭행당한 민유라(이엘리야)가 충격에 빠진 모습.
20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성폭행당한 민유라(이엘리야)가 충격에 빠진 모습. /SBS

'황후의 품격'의 선정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격렬한 스킨십은 물론, 사람을 납치한 뒤 시멘트를 쏟아붓는 고문 장면도 내보냈다. 테러범을 '조현병 환자'로 표현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과도한 폭력 묘사 및 선정적 장면을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했다. 지상파 방송으로서 공적 책임을 도외시했다"며 법정 제재를 내렸다.

그러나 '황후의 품격'은 방심위 의결 이틀 만인 지난 13일 방송에서 이혁(신성록)이 오써니(장나라)를 밀친 뒤 강제로 입을 맞추는 장면을 내보내 '데이트 폭력' 논란을 일으켰다. "지상파가 오직 흥행을 위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소재들을 앞세운다"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로 '황후의 품격'은 매회 자극적인 장면으로 1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황후의 품격' 장면들은 특정 시청층을 겨냥한 케이블 방송의 장르물에나 가능한 것"이라며 "청소년을 포함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지상파에서 자극적 소재를 상업적 전략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18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
  • 2019-04-19
  • [앵커] 이번 주 극장가에는 중국의 대형 SF영화가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아직 할리우드 대작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시장이 SF대작들의 공세를 예고하면서 우리 영화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까운...
  • 2019-04-18
  •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체 THE WRAP은 4월 17일(현지시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돈 리'로도 알려진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를 통해 미국 영화...
  • 2019-04-18
  •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어떻게 대서사시의 막을 내릴지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린 가운데 중국 팬들은 이미 당국의 검열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HBO 드라마 시리즈인 왕좌의 게임은 14일(현지시간) 시즌 8 첫 방송을 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년간의 준비 기...
  • 2019-04-17
  • 영화는 기본적으로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SF영화는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다. 18일 개봉하는 '유랑지구'는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영화다. 'SF소설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56)의 단...
  • 2019-04-12
  •  피아노 페달이 아직 발에 닿지 않은 열 살 소년 건호. 앞이 보이지 않지만, 독주회까지 마친 천재 피아니스트다. 발달장애가 있는 스물다섯 심환 씨는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지녔다. 말끝마다 '가제트' '타마마' '진달래' 같은 셀프 애칭을 붙여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시각장애인 ...
  • 2019-04-11
  •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기생충', 봉준호와 송강호가 4번째로 호흡 맞춰…칸 영화제 진출하나]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 지었다. 8일 배급사인 CJ&nbs...
  • 2019-04-08
  • 이순재표 명품 인생 로맨스가 통할까. '로망'은 4월3일 개봉을 맞아, 전 국민의 마음을 적실 감동 포인트 3를 공개했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
  • 2019-04-03
  • 가수 윤종신(50)의 도전은 끝이 없다.   본업인 가수 외에도 MC, 연예기획사 수장, 또 프로듀서로 1인 다역의 활약상을 펼쳐온 그가 이번엔 콘텐츠 제작자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기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nbs...
  • 2019-04-02
  •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조던 필 감독의 공포영화 ‘어스’가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27일 개봉 첫날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돈...
  • 2019-03-28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