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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에서 김희원이 '마약&성 접대' 뉴스로 다른 뉴스를 덮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조형준(김희원) 대표가 최서희 '성 접대 사건'으로 다른 뉴스를 덮었다.
이날 지수현은 홍태우(안세하)를 불러 "나에게 할 말 없냐"고 물었고, 홍태우는 "한석주 팀장이 데려갔다. 아무에게도 말 하지 말라고 했다"며 메모리카드를 건냈고, 지수현은 메모리카드를 열어보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자살을 시도 했던 최서희(박신아)를 회사 사택으로 데려온 한석주는 최서희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했고, "왜 너를 살렸냐고? 옛말이 틀린 게 없다. 물에 빠진 사람 살려주니 보따리 내 놓으라는 것"이라며 식사를 건냈다.
또 최서희는 한석주를 향해 "왜 반말을 하세요"라고 물었고, 한석주는 "내가 뭐 나이도 많고"라고 답해 최서희를 웃겼다. 또 최서희는 한석주에게 "사진 보셨죠 저 나쁜애다. 잘해주지 마세요"라고 말했지만 한석주는 "나도 나쁜놈이다"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최서희는 "이 사진을 아빠가 보면 어떡하냐. 그냥 죽을 걸 그랬다"라며 울먹였고, 한석주는 "네가 죽었더라면 아빠는 널 구하지 못 했다는 생각에 따라서 죽었을 것"이라며 그를 설득했다.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흥순(박영선)은 선데이서울 조형준(김희원) 대표를 찾아왔다. 김흥순은 "지수현에게 아는 척 좀 하자"며 쏘아붙였고, 지수현은 "김 마담 요즘 잘나간다면서"라며 받아쳤다.
또 김흥순 대표는 "사진부터 흥정하자"며 돈가방을 내밀었고, "사진 찍는 건 좋은데 모델은 왜 데려가"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지수현은 "모델이 아니고 고발인이다. 곧 기사 나갈 것"이라며 김 대표를 협박했다.
조형준 대표는 출고 대기중인 리스트를 확인했고, 실제 최서희 관련 기사 리스트에 있는 걸 확인했고, 조 대표는 "지 편집장 왜 그러냐"라며 지수현을 설득했다.
조 대표는 지수현에게 찾아가 "왜 하필 검사냐. 연예인도 마약 사건도 아니고"라고 물었고, 지수현은 "개가 똥을 먹는 게 뉴스냐. 우리도 단독 같은 거 터트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결국 김흥순은 선데이뉴스가 보도를 포기하지 못 하는 걸 알았고 "최서희 잡아 오라"며 수하들에게 지시했다.
최서희를 찾던 지수현은 한석주에게 "이제 그녀는 우리 취재원이다. 그녀를 보호해야 한다. 차 보낼 테니 우리집으로 보내라"고 말했다.
지수현의 집에 찾아간 최서희에게 지수현은 "너 내가 누군지 아니.나 오늘 너네 사장 만났어. 김홍순 보다 내가 더 무서운 사람이다. 걱정하지마라. 널 직접 인터뷰 할거다. 이 기사가 나가면 남검사(오태경)는 체포 될 거다. 하지만 구속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지수현은 최서희에게 "모든 걸 다 얘기해야 한다. 내가 다 들어줄게"라며 강하게 요구했다.
조형준 대표는 김흥순 대표를 만나 지수현이 최서희 사건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렸다. 조형준은 "지수현이 해바라기센터 취재 시절에 있던 일인데. 이모네 집에서 얹혀살던 집에서 이모부에게 강간을 당하고 애까지 낳던 미혼모를 취재하던 때다. 아이를 너무 만나고 싶어하는 미혼모의 사연을 듣다. 아이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이모네 집에 데리고 갔지만. 구속된 이모네 가족들에게 폭행을 당해서 정신을 잃었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미혼모는 가족들에게 맞아서 죽어 있었다"라며 지수현의 과거를 알렸고, 이어 "지수현은 폭행당한 여자를 보면 타협을 안 한다. 딱 하나 예외가 피해자가 합의를 원하는 경우. 최서희가 가장 원하는 게 뭘까"라며 김흥순에게 답을 넘겼다.
결국 조형준은 김흥순에게 "최서희를 아이돌이 많은 공 대표 쪽으로 넘기자"고 제안했고, 결국 김흥순은 조형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최서희를 넘겼다.
최서희를 넘긴 조형준은 지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소속사를 옮기라고 지시했고, 결국 지수현은 최서희를 순순히 넘겨줬다.
알고보니 지수현은 조형준 대표가 자신의 표정을 읽고 그렇게 반응 할 줄 알고 있었다. 한석주는 "잘했다. 지 편집장이 그녀를 살린 거다"라고 다독였다.
이때 남검사는 김흥순을 불러 사라진 최서희 행방을 물었고, 김흥순은 "우리가게 물건을 그렇게 막 다루시면 어떡해요. 병원보냈어요"라고 거짓말을 했고, 남검사는 "그럼 김마담이 대타 뛰어야겠다"며 그를 방으로 올렸다. 남검사는 김흥순의 클럽으로 가 비밀 장부를 가져오게 시킨 후 비밀장부 속 자신의 이름이 담긴 장부를 다 불질렀다. 남검사는 "선데이신문 조질 방법부터 생각해 봐야겠다"며 복수의 칼을 갈았다.
남검사는 공대표(김동균) 소속사로 가던 최서희를 중간에 잡아오라고 시켰고, 지수현의 집에서 공 대표 쪽으로 보내는 차에서 최서희는 납치됐다.
또 남검사는 지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원래대로 하던데로 사진값 받고 끝내라"고 협박했고, 지수현은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지만, 이때 뉴스에서는 현직검사가 포함된 마약사건의 뉴스가 흘러나왔고, 남검사는 "이렇게 뒷통수를 치냐"며 전화를 끊었다.
남검사의 지시로 수하들은 김흥순과 최서희를 땅에 뭍으려고 했고, 이때 김선수(이관훈)가 나타나 최서희를 구했다. 알고보니 조형준 대표가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해 남검사의 뉴스를 터트린 것.
교도소에 간 남검사는 부장검사에게 머리를 숙여 사과했고, "여기서 나가면 검찰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지만 부장검사는 "네가 그런 걱정까지 할 필요 없다. 넌 그냥 네 문자만 해결하면 된다. 여기서 네 손으로. 그게 네가 우릴 도와 주는 일이야"라며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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