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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고소녀? “입원한 내게 전화해 뻔뻔한 거짓말” 새 트위터 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일 07시20분    조회: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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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멤버 김형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 추정 트위터 계정에 새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그 인간이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 등 누군가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네티즌은 31일 “진술하는 날 수사관님이 그 사람이랑은 어떻게 됐냐고 여쭤봤다. 입원 중에 그 인간이 뜬금없이 ‘잘 지내냐’고 나에게 전화했다. 그 인간이 자신은 그런 잘못을 한 적조차 없다며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수사관님이 그런 사람과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 네티즌은 최근 김형준의 실명이 언급된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김형준은 자기중심적이었고 나는 어린아이처럼 아무것도 몰랐다” “만약 시간을 되돌린다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외면하고 바로 신고했을 것” 등의 글이었다.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29일에는 관련 인터넷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 25일에도 “서부경찰서 갔다가 동부경찰서로. 김형준을 성폭행 (혐의로) 접수하고 왔다”고 말했다.

앞서 SBS는 모 유명 가수가 지난 25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고소인인 여성 A씨는 2010년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가수의 소속사 측은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반박했다.

이후 한 연예 매체의 보도로 이 가수가 김형준임이 밝혀졌다. 김형준은 소속사를 통해 이 매체에 전한 입장문에서 “당시 지인과 둘이서 술자리를 가졌고, 함께 술을 마신 여성 접대부가 있었다. 그분이 바로 고소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고소인이 원해서 그분의 집으로 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며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한 것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고, 명예훼손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인 김형준은 이후 귀국해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A씨로 추정되는 트위터 이용자는 김형준의 반박에 “치졸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한 뒤 “성 접대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접대부마저 왜곡된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이용자는 트위터에 김형준 관련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16일에는 “형준이 보고 싶어. 실패한 사랑일지라도 재회하고 싶어” “형준이 전화번호 알고 싶은데. 다시 반갑게 만나고 싶은데”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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