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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혼설에 휩싸였던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서희원이 남편과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서희원의 남편인 중국 기업가 왕소비는 9일 오후 자신의 SNS 웨이보에 사진과 글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내가 돌아왔다"며 게시물을 올린 것. 서희원은 일정 소화 차 그동안 대만에 머물렀다.
왕소비는 "장모님, 아내, 큰누나, 작은이모, 아버지가 오셔서 함께 대만 요리를 먹었다. 내 생각에 제일 맛있는 식당에서. 저녁 내내 이야기를 나누가다 마지막에 다들 헤어졌는데 나와 장모님만 또 간단하게 한잔 했다"며 가족과 함께 한 근황을 전했다. 한상 가득 음식이 차려진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3월, 대만 언론은 서희원과 왕소비의 불화 및 이혼설을 제기했다. 왕소비와 서희원 소유 호텔의 경영 악화 및 자녀 교육 문제로 인한 부부, 고부간 다툼이 끊이지 않아 서희원이 이혼을 고려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왕소비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대만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인 산차이를 연기해 스타덤에 오른 톱배우 서희원은 '베이징 재계 F4'로 불리는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2011년, 만난 지 1개월 만에 깜짝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인 2014년 첫 딸을 얻었으며, 2016년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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