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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시선 강간 싫어"→"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거침없는 소신 행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3일 06시26분    조회: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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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발끈하기는"(설리)

가수 겸 연기자 설리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팬들의 지적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 발언을 펼쳤다.

설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이성민과 찍은 셀카를 게재했다가, 호칭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날 성민 씨랑"이라고 쓴 글이 문제가 된 것. 

이에 논란이 확대될 것을 우려한 디시인사이드 설리 갤러리에선 호소문까지 발표했다. 이들은 "팬으로서 너무나 걱정되는 마음에 간곡한 바람을 담아 호소문을 발표한다"라며 "연예계 대선배랑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씨'라는 호칭을 사용했는데 이전에도 같은 표현으로 논란이 일은 적이 있기에 더이상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를 바로잡아 주고자 한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호칭 표현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견해를 밝혀 본다"라고 말했다.



가만있을 설리가 아니었다. 결국 그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그는 "난 의성 씨랑 처음 만난 날 친구하기로 해서 그때부터 호칭을 설리 씨, 의성 씨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리는 "그리고 성민 씨, 정근 씨, 해진 씨, 철민 씨, 성웅 씨, 원해 씨 모두 우린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발끈하기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팬들의 호소문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고 '호소문'의 사전적 뜻과 함께 "응? 많이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는 말로 조롱했다.

이처럼 설리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피하기보다는 당당히 '정면 돌파'에 나서며 연일 화제를 더하고 있다.

앞서 그는 '속옷 미착용' 이슈에 대해선 "나는 걱정 안 해줘도 된다.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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