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비킴 "4년 6개월만 컴백,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느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9일 05시41분    조회:12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울 대부' 바비킴이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바비킴은 지난 17일 미니앨범 'Scarlette(스칼렛)'을 발매했다. '스칼렛'은 타이틀곡 '왜 난'을 비롯해 5곡이 수록됐으며 4년 6개월 만에 바비킴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이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터틀스커피에서 바비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바비킴은 4년 6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비롯해 공백기의 근황을 전했다.

가장 먼저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바비킴은 "오랜만에 이런 단독 인터뷰를 하는 게 어색하다"며 "인터뷰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활동을 하니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신인 가수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도 든다. 새로운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바비킴이 음악을 쉰 4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군대에 가더라도 두 세 번 갔다 올 수 있는 시간이다. 이처럼 오랜 공백기 동안 바비킴은 음악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을 가졌다. 

"처음 3년간은 음악을 못 했다. 보는 것도 그렇고 듣는 것도 그렇고 작업하는 것도 안 했다. 연예인이 아닌 것처럼 살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등산도 상당히 많이 했다. 요리 같은 다양한 취미를 만들었다. 그러다 작년 2월부터 다시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번에 나온 앨범을 만들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을 쉬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경험일 터. 다시 음악을 시작한 바비킴은 활발히 활동하는 동료 가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음악인들이 상당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안하는 사이에 발전이 되고 잘하는 사람이 많이 등장했다. 두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열심히 작업하게 됐다. 음악하는 선후배들의 실력이 너무 늘었다. 음원, TV 경연 프로그램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변했고 자랑스러울 정도로 많이 업그레이드됐다"


빠르게 대중음악이 소비되는 현 시장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대중에게 잊힐 수도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바비킴은 이러한 우려보다는 쉴 틈이 없었던 과거에 대한 휴식을 먼저 언급했다.

"제가 데뷔 25년 차지만 대중분들께 사랑받기 시작한 지는 15년 된 것 같다. 그때부터는 계속 바쁘게 살아와서 많이 지쳤다. 농담으로 사장님에게 "2년 정도 은퇴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3년간 은퇴를 하게 됐다"

듣지도 못할 정도로 음악과 거리를 뒀던 바비킴.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바비킴의 입에서는 가족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언젠간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다고는 생각했다.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부모님 50주년 기념일에 작게 파티를 하며 노래를 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미소짓고 흥이 나는 모습에 감정이 왔다 갔다 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번 트랙 '끝까지'에는 타블로가 피처링으로 합류했다. 과거 무브먼트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두 사람의 재회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사실 타블로 피처링은 안 될 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해줬다. 3월에 제의했는데 그때 에픽하이가 '술이 달다'로 활동하고 유럽 투어 출국 직전이었다. 이메일 주소를 보내 달라고 하긴 했는데 전혀 기대를 안했다. 그런데 유럽투어 중간 잠시 한국에서 쉬는 기간에 녹음해서 보내줬다. 타블로의 음악이 꼭 필요했다. 오랜만에 타블로와 함께 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은 각각 '설렘' '애정' '그리움' '상처' '체념' 다섯 가지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앨범 타이틀인 '스칼렛' 역시 사람 이름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원래는 열두 곡 반정도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 노래와 저 노래가 비슷하고 이 내용이 저 내용이 비슷했다. 그래서 내용도 내용이고 특색도 특색이고 줄이다 보니 5곡이 남았다. 빈티지 색이 많이 묻어난 앨범이라 '스칼렛'이라는 주인공을 상상하면서 지은 노래들이다. 밝은 노래를 생각했다. 어렸을 때의 설렘 이런 마인드로 구성했다"

이번 앨범에는 전반적으로 빈티지 사운드가 돋보인다. 바비킴은 이러한 음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알렸다.

"(빈티지 사운드가) 저한테는 새로운 시도였다. 부드럽고 따뜻한 음악을 골랐다. 그래도 멜로디 형태는 제가 해왔던 것을 했다. 여태까지 해왔던 음악도 소울이 많이 묻어났기 때문에 입에 착착 떨어졌던 것 같다"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앨범이지만 바비킴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비킴은 앨범 만족도에 대해 묻자 "음악으로서는 80%, 정신적으로는 100% 110%다. 음악인으로서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을 묻자 바비킴은 여러 가지 답변을 내놓았다. 그중 바비킴은 팬에 대한 감사를 가장 크게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원동력이 된 것은 일단 제 마음을 치료한다는 의미와 함께 팬, 부모님이다. 4년 6개월 쉬었지만 아주 가끔 행사를 나갔다. 그런데 행사를 가면 팬 몇 명이라도 와서 응원을 해주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 어떻게 대답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 거짓으로 '곧 나온다'고 하기가 미안했다. 그래서 이번 음악을 만들면서 팬을 많이 생각했다. 다시 팬들을 만나서 기쁘다. 날아갈 것 같다. 한명씩 아기를 들고 오니까 '나도 늙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

엑스포츠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이미지 원본보기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한류스타 정해인이 감사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배우 정해인이 “한류를 통해 내 삶에 감사한 사람들로 가득해졌다”고 전하며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오는 22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극 ‘봄밤’으로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정해인은...
  • 2019-05-08
  • 배우 강은비(34)가 하나경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레쓰링'(감독 김호준)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촬영을 마친 후 열린 뒤풀이 자리에서 발생했던 일을 다르게 기억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강은비는 당시 뒤풀이에서 하나경이 술을 많이 마셨으며, 그녀가 자신을 ...
  • 2019-05-08
  • 가수 승리의 구속영장 청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한 변호사는 성매매알선 외의 추가 범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을 내놨다. 7일 SBS '본격연예한밤'에선 17차 경찰조사를 받고도 구속영장 청구가 되지 않고 있는 승리에 대해 보도했다. 한 변호사는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려면 범죄혐의의 중대성이 인...
  • 2019-05-08
  • 탤런트 이민호(32)가 황제로 변신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 영원의 군주’에 이민호가 출연한다”며 “202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한다. 방송사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더 킹’은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 2019-05-08
  • [노컷 딥이슈] JYP 연습생 윤서빈 학폭·음주·흡연 등 과거 행적 논란 "투명한 인터넷 시대, 유명해지면 바로 과거 호출" "검증에 투자하지 않는 방송사와 기획사, 아무도 책임 안져" "몇 회에 걸친 사전 검증보다는 확실한 자기 검증 필요"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 2019-05-07
  • 이미지 원본보기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안창환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창환은 최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 종영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바라는 캐릭터 방향을 언급했다. 지난 4월 20일...
  • 2019-05-07
  • 이미지 원본보기영화 `걸캅스`로 생애 첫 주연을 맡은 라미란.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라미란(45)이 연기 인생 14년 만에 생애 첫 주연을 맡았다. 코믹 액션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를 통해서다. 라미란의 첫 주연작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
  • 2019-05-07
  • 이미지 원본보기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박효신이 새 싱글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톱 아이돌 그룹, 쟁쟁한 음원강자들 사이에서 또 한번 박효신이라는 뮤지션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5월 6일 오후 6시 발매된 박효신 새 싱글 '굿바이(Goodbye)'는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에서 2위로 진입하더니 곧바로 ...
  • 2019-05-07
  • 이미지 원본보기 [OSEN=박진영 기자] 글로벌 그룹 아이즈원(IZ*ONE)의 첫 단독 콘서트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지난 6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국내 첫 단독 콘서트 ‘I...
  • 2019-05-07
  • 이미지 원본보기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2명과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뒷말이 나오자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분노했다. 가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자신과 엮이는 걸 불편해하는 일부 팬들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니 불쾌한 심정을 그대로 내보인 것이다. 논...
  • 2019-05-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