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바비킴 "4년 6개월만 컴백,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느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9일 05시41분    조회:12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울 대부' 바비킴이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바비킴은 지난 17일 미니앨범 'Scarlette(스칼렛)'을 발매했다. '스칼렛'은 타이틀곡 '왜 난'을 비롯해 5곡이 수록됐으며 4년 6개월 만에 바비킴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이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터틀스커피에서 바비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바비킴은 4년 6개월 만에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비롯해 공백기의 근황을 전했다.

가장 먼저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바비킴은 "오랜만에 이런 단독 인터뷰를 하는 게 어색하다"며 "인터뷰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활동을 하니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신인 가수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도 든다. 새로운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바비킴이 음악을 쉰 4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군대에 가더라도 두 세 번 갔다 올 수 있는 시간이다. 이처럼 오랜 공백기 동안 바비킴은 음악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을 가졌다. 

"처음 3년간은 음악을 못 했다. 보는 것도 그렇고 듣는 것도 그렇고 작업하는 것도 안 했다. 연예인이 아닌 것처럼 살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등산도 상당히 많이 했다. 요리 같은 다양한 취미를 만들었다. 그러다 작년 2월부터 다시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번에 나온 앨범을 만들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을 쉬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경험일 터. 다시 음악을 시작한 바비킴은 활발히 활동하는 동료 가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음악인들이 상당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안하는 사이에 발전이 되고 잘하는 사람이 많이 등장했다. 두려울 정도였다. 그래서 열심히 작업하게 됐다. 음악하는 선후배들의 실력이 너무 늘었다. 음원, TV 경연 프로그램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변했고 자랑스러울 정도로 많이 업그레이드됐다"


빠르게 대중음악이 소비되는 현 시장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대중에게 잊힐 수도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바비킴은 이러한 우려보다는 쉴 틈이 없었던 과거에 대한 휴식을 먼저 언급했다.

"제가 데뷔 25년 차지만 대중분들께 사랑받기 시작한 지는 15년 된 것 같다. 그때부터는 계속 바쁘게 살아와서 많이 지쳤다. 농담으로 사장님에게 "2년 정도 은퇴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3년간 은퇴를 하게 됐다"

듣지도 못할 정도로 음악과 거리를 뒀던 바비킴.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바비킴의 입에서는 가족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언젠간 음악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겠다고는 생각했다.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부모님 50주년 기념일에 작게 파티를 하며 노래를 했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미소짓고 흥이 나는 모습에 감정이 왔다 갔다 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때 음악을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번 트랙 '끝까지'에는 타블로가 피처링으로 합류했다. 과거 무브먼트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두 사람의 재회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사실 타블로 피처링은 안 될 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해줬다. 3월에 제의했는데 그때 에픽하이가 '술이 달다'로 활동하고 유럽 투어 출국 직전이었다. 이메일 주소를 보내 달라고 하긴 했는데 전혀 기대를 안했다. 그런데 유럽투어 중간 잠시 한국에서 쉬는 기간에 녹음해서 보내줬다. 타블로의 음악이 꼭 필요했다. 오랜만에 타블로와 함께 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은 각각 '설렘' '애정' '그리움' '상처' '체념' 다섯 가지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앨범 타이틀인 '스칼렛' 역시 사람 이름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원래는 열두 곡 반정도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 노래와 저 노래가 비슷하고 이 내용이 저 내용이 비슷했다. 그래서 내용도 내용이고 특색도 특색이고 줄이다 보니 5곡이 남았다. 빈티지 색이 많이 묻어난 앨범이라 '스칼렛'이라는 주인공을 상상하면서 지은 노래들이다. 밝은 노래를 생각했다. 어렸을 때의 설렘 이런 마인드로 구성했다"

이번 앨범에는 전반적으로 빈티지 사운드가 돋보인다. 바비킴은 이러한 음악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알렸다.

"(빈티지 사운드가) 저한테는 새로운 시도였다. 부드럽고 따뜻한 음악을 골랐다. 그래도 멜로디 형태는 제가 해왔던 것을 했다. 여태까지 해왔던 음악도 소울이 많이 묻어났기 때문에 입에 착착 떨어졌던 것 같다"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앨범이지만 바비킴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비킴은 앨범 만족도에 대해 묻자 "음악으로서는 80%, 정신적으로는 100% 110%다. 음악인으로서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을 묻자 바비킴은 여러 가지 답변을 내놓았다. 그중 바비킴은 팬에 대한 감사를 가장 크게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원동력이 된 것은 일단 제 마음을 치료한다는 의미와 함께 팬, 부모님이다. 4년 6개월 쉬었지만 아주 가끔 행사를 나갔다. 그런데 행사를 가면 팬 몇 명이라도 와서 응원을 해주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라. 어떻게 대답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 거짓으로 '곧 나온다'고 하기가 미안했다. 그래서 이번 음악을 만들면서 팬을 많이 생각했다. 다시 팬들을 만나서 기쁘다. 날아갈 것 같다. 한명씩 아기를 들고 오니까 '나도 늙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같이 늙어갔으면 좋겠다"

엑스포츠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믿고 보는 ‘웃음사냥꾼’ 김성주, 박명수, 김종국, 하하가 ‘리와인드’로 뭉친다.  17일 뉴스1 취재 결과, 채널A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달리는 게임-리와인드’을 론칭한다.   ‘리와인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개념 타임슬립 게임쇼다. 출연자...
  • 2019-06-18
  • 최불암 아내 김민자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등장했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민자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주목받았다.   이날 김민자는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
  • 2019-06-18
  • 배우 신세경이 우월한 몸매를 뽐냈다. 신세경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밀착 에메랄드 빛 레깅스에 환상적인 대문자 S라인을 뽐내며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특히 소멸할 것 같은 작은 얼굴에 청순미 넘치는 자태는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 2019-06-18
  •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한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96·사진)가 15일(현지 시각)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제피렐리 감독은 1967년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이 주연한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만들며 데뷔, 1968년 무명 올리비아 핫세와 레...
  • 2019-06-17
  • 홍상수 감독(59)이 아내 A씨에 대해 청구한 이혼 소송이 14일 기각된 가운데,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날 판결을 앞두고 ‘기각’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상황. 우리나라 법원에서 유책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지 않는 ‘유책주의’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2019-06-17
  •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총괄 프로듀서가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YG의 앞날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사실상 'YG의 모든 관문' 격인 양현석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YG 최대주주인 양현석은 지분 16.12%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임원 명단에 이름은...
  • 2019-06-17
  • 탤런트 소지섭(42)이 60억원대 고급빌라를 매입했다. 1년째 열애 중인 조은정 아나운서(25)와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소지섭 측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16일 “소지섭이 오래 전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서도 “결...
  • 2019-06-17
  • ‘미우새’ 손담비는 갈비뼈가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손담비가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콤플렉스가 갈비뼈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갈비뼈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튀어나왔다”며 “그게 ...
  • 2019-06-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