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다움을 신미 역할의 첫 번째 조건으로 여긴 박해일은 촬영 전부터 스님들과 함께 생활했다. 스스로 진리의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신미의 신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다.
박해일은 “진짜 스님처럼 보이기 위해 사찰에도 다녀보고, 템플스테이도 하면서 수행하고 정진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눈여겨보려 했다. 신미라는 새로운 캐릭터와, ‘나랏말싸미’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 있는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철현 감독은 “박해일은 촬영 기간 내내 스스로 빙의하듯 스님 생활을 하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스님보다 더 스님 같은 모습을 뿜어냈다. 촬영 내내 참 존경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박해일과의 협업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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