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미화 550만원, 이만기 200만원···강연료 천차만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1일 06시02분    조회:12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지난해 12월 전남 곡성군이 개설한 ‘리더스 아카데미(교양강좌)’에서 2시간 강연하고 550만원을 받았다. 반면 이 아카데미에서 강연한 인제대 이만기 교수와 윤항기(가수) 목사는 각각 200만원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가 초청하는 유명 강사의 강연료가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유명인 강연료 책정에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유민봉 국회의원실은 20일 전남 곡성군, 충남 공주·논산시, 광주시 동구·북구 등 5개 자치단체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교양강좌(아카데미) 내용을 발표했다. 

곡성군은 지난해(3월)부터 모두 18차례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연은 주민을 상대로 대부분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미화씨가 방송인 오영실씨와 함께 550만원으로 가장 많은 강연료를 받았다. 이어 손숙 전 문화부 장관이 500만원, 소설가 김홍신씨가 450만원으로 김미화씨 뒤를 이었다. 

방송인 황교익씨는 300만원을 받았고, 여행작가 태원준씨는 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황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톱 연예인 강연료는 매우 높다. 자본주의 논리가 그렇다"라고 썼다. 
곡성군 관계자는 “강사 섭외는 한국생산성본부 등 외부기관에 의뢰해 진행되며 강연료는 강사가 요구하는 금액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며 “강사는 아카데미에 참석한 주민 설문조사로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북구가 실시하는 아카데미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주시 북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희망아카데미’를 8차례 열었다. 김미화씨는 지난해 9월 6일 2시간 동안 강연하고 600만원을 받았다. 강사료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극인 박정자씨는 340만원, 함익병 피부과 원장은 250만원이었다. 광주시 북구 관계자는 “외부 업체에 의뢰해 강사를 섭외하고 있다”며 “정해진 기준 없이 대체로 강사가 요구하는 만큼 주고 있다”고 했다. 

충남 공주시가 개설한 ‘공주시민대학’에서도 김미화씨가 가장 많은 강연료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 3월 12일 ‘웃픈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770만원을 받았다. 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진중권 교수는 지난 5월 14일 ‘디지털미학의인문학’ 주제의 강연에서 294만8000원을 받았다. 공주시 관계자는 “강사는 공주대에 의뢰해 섭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논산시가 진행한 ‘논산아카데미’에서도 김미화씨의 강연료(500만원)가 가장 비쌌다.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0만원을 받았다. 논산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두 14차례의 강연회를 열었다. 초청 강사의 강연시간은 보통 2시간이다. 

이들 지자체의 아카데미 강사가 대부분 진보 성향인 점도 눈길을 끈다.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강사는 이만기 교수 등 극히 일부였다. 배재대 행정학과 최호택 교수는 “전국의 자치단체장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데다 지명도 있는 인물도 좌파성향이 많다”며 “여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보은 성격으로 좌파 성향의 인사를 초청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천차만별인 강연료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교수나 공직자는 김영란법 등으로 강연료를 규제하고 있지만 방송인 등은 뚜렷한 기준이 없다”며 “국민 세금을 쓰는 강연료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조례 등으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믿고 보는 ‘웃음사냥꾼’ 김성주, 박명수, 김종국, 하하가 ‘리와인드’로 뭉친다.  17일 뉴스1 취재 결과, 채널A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달리는 게임-리와인드’을 론칭한다.   ‘리와인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개념 타임슬립 게임쇼다. 출연자...
  • 2019-06-18
  • 최불암 아내 김민자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등장했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민자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주목받았다.   이날 김민자는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
  • 2019-06-18
  • 배우 신세경이 우월한 몸매를 뽐냈다. 신세경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밀착 에메랄드 빛 레깅스에 환상적인 대문자 S라인을 뽐내며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특히 소멸할 것 같은 작은 얼굴에 청순미 넘치는 자태는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 2019-06-18
  •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한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96·사진)가 15일(현지 시각)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제피렐리 감독은 1967년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이 주연한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만들며 데뷔, 1968년 무명 올리비아 핫세와 레...
  • 2019-06-17
  • 홍상수 감독(59)이 아내 A씨에 대해 청구한 이혼 소송이 14일 기각된 가운데,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날 판결을 앞두고 ‘기각’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상황. 우리나라 법원에서 유책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지 않는 ‘유책주의’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2019-06-17
  •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총괄 프로듀서가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YG의 앞날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사실상 'YG의 모든 관문' 격인 양현석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YG 최대주주인 양현석은 지분 16.12%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임원 명단에 이름은...
  • 2019-06-17
  • 탤런트 소지섭(42)이 60억원대 고급빌라를 매입했다. 1년째 열애 중인 조은정 아나운서(25)와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소지섭 측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16일 “소지섭이 오래 전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서도 “결...
  • 2019-06-17
  • ‘미우새’ 손담비는 갈비뼈가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손담비가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콤플렉스가 갈비뼈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갈비뼈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튀어나왔다”며 “그게 ...
  • 2019-06-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