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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소식이 여전한 이슈다.
지난 6월 27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서로 이혼에 합의하고 이혼 조정 신청을 제출했다는 사실을 밝힌 이래 두 사람의 이혼을 두고 갖가지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워너비였던 톱스타 부부의 결별 소식이었기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됐고, 지금까지도 다양한 쟁점이 설왕설래 되고 있다.
양측은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성격 차이”를 이유로 밝혔지만, 이를 둘러싸고 수많은 추측도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한 매체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와 상의 없이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는 보도를 하면서 주말 내내 논란이 거듭됐다. 보도에서는 이혼 합의 후 송중기가 원만하고 빠른 이혼 절차 마무리를 위해 송혜교에게 이혼 조정 신청을 알리지 않고 진행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매체는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알리지 않고 이혼 조정 신청을 한 이유로 “결혼생활과 이혼 배경 등과 관련한 거짓말을 유포하면 모든 걸 공개할 수 있다는 주의를 주려는 의도”라는 송중기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충격을 더했다.
이처럼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조정 신청을 둘러싸고 그 이유에 대한 추측과 의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의 이혼 이유를 둘러싼 증권가 정보지, 이른바 ‘지라시’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메신저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이슈’ 가운데 tvN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가 받게 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송중기는 현재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과 사야, 1인 2역으로 출연 중이다. 방송 중이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이들의 이혼 논란이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됐지만 결과는 미미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9회 방송분은 유료 가구 기준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23일 일요일 방송한 8회 방송분이 기록한 6.5%보다 조금 낮은 수치였지만, 29일과 같은 토요일이었던 22일 방송한 7회에 기록한 5.8%와는 차이가 없었다.
‘아스달 연대기’ 측도 송중기의 이혼 이슈 이후 첫 방송인 9회 방송을 앞두고 새로운 판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고, 새 ‘파트2’에 초점을 맞추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이 역시 유의미한 효과는 없었다. 시청자에게는 낯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인 만큼 중간 유입보다는 기존 충성도 높은 시청층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아스달 연대기’와 송중기의 이슈는 별개의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의 첫 조정 기일은 7월 말이나 8월 초께로 예상되고 있으며, 양 측이 이혼에 합의했기에 현재 세부 조율만 남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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