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외국어학원서 시험상영…관람자들 감동의 물결 속에 빠져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중대 군사제재 영화 ‘양정우(杨靖宇)’가 7일 저녁 흑룡강외국어학원서 관중들과 만났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 겸 감독인 려소룡 및 주요 창작 멤머들이 영화 시험상영 현장에 나왔다.
이날 시험상영 현장에는 흑룡강성군구 부사령원 양걸 대령, 할빈시경비구 정위 한옥평 대령, 흑룡강성위원회 교육공작위원회 선전부 연구원 양신, 흑룡강성위원회 조직부 당원간부원격교육센터 주임 류건평, 흑룡강성위원회 선전부 영화처 처장 왕국선, 길림성위원회 선전부 영화처 처장 류위, 장춘영화제작그룹 예술관리부 부장 백정영, 중국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렬관 관장 김성민,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기념관 부관장 왕위민, 손오현 일본군 중국침략 죄증진렬관 관장 김전산 및 흑룡강성과 할빈시 기관단위, 부대, 무장경찰, 공안부문의 지도자와 대표, 수십개 대학의 사생 대표, 20여 개 나라의 류학생과 외국적 교사 등이 참석했다.
흑룡강외국어학원 원장 류영, 길림성위원회 선전부 영화처 처장 류위가 이번 행사를 위해 축사를 하고 흑룡강성위원회 조직부 당원간부원격교육센터에서 흑룡강외국어학원에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기억하자’는 주제의 교육영화 ‘위대한 공적(丰碑)’을 기증했다.
영화 ‘양정우’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프로젝트 입안 후 장춘영화제작그룹유한회사, 8.1영화제작소, 광서영화그룹유한회사, 하남송훈문화전파유한회사, 북경만룡비등영화드라마문화미디어유한회사에서 공동 출품한 것이다. 영화는 양정우를 대표로 하는 동북항일련군 장병들이 일본군과 결사적으로 싸운 장렬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시험상영 현장에서 관중들은 영화 속에 깊숙히 빠져들어갔다. 영화가 결속되자 감동된 전체 관람자들이 기립해 ‘의용군행진곡’를 합창했다. 그후 사생들은 영화의 주요 창작멤버들과 교류, 려소룡 감독에 따르면 영화는 령하 40도의 극한 날씨에 막하, 해림, 통화 등 지역에서 2개월 여 동안 촬영, 촬영기기들이 얼어서 작동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그후에도 북경, 하남 등지를 전전하며 촬영, 후기 제작에도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려소룡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14년간의 가렬처절했던 항일전쟁과 민족영웅 양정우에 대해 더 깊이있게 료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또 2016년 제12기 중미국제영화제에서 후보상, 신인배우상을 받았으며 2016년 제14기 러시아군사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남주역상을 받았다.
이번 시험상영은 흑룡강외국어학원과 중국침략 일본군 731부대 죄증진렬관에서 공동 주최한 것이다.
한편 흑룡강외국어학원은 흑룡강성 유일의 외국어류 본과대학으로, 25개 전업이 있는데, 그중 외국어 및 언어전업만 15개가 있다. 이번 시험상영 전 전교 학생들이 영화 ‘양정우’의 스토리를 10가지 언어로 번역, 이는 번역대회인 동시에 생동한 사상정치 실천 수업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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