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렵게 용기냈다" 안재욱, 음주운전 5개월만 슬그머니 복귀→비난 여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7일 05시54분    조회:12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이후 5개월 만에 무대에 올랐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시점은 2개월 전으로 사실상 3개월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는 데서 너무 빠른 자숙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안재욱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 참석하며 공식 복귀를 선언했다. 

"많이 죄송스럽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웠다"는 말로 운을 뗀 안재욱은 "일을 쉴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내가 연기 외에는 달리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 언젠가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을 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 있고 피해 있으며 하루하루를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더라. 이른 감이 없지 않냐는 질타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방법이든 기회가 된다면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배우는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해도 기회가 없으면, 무대가 없으면 끝이다. 이번에 주어진 기회가 소중하다. 연습 때부터 집중하면서 꽤 준비를 많이 했다. 농담 삼아 대학교에 재학하던 시절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아무리 자숙 기간이어도 너무 매일 부르더라. 연습실에서 내내 살았다. 이제 시작했는데 공연에서 비치는 모습만이라고 좋은 모습이었으면 한다. 앞으로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지방에서 일정을 마친 다음 날 오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침에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그는 뮤지컬 '영웅', '광화문연가' 출연 중이었다. 

이에 안재욱은 "기존에 계획된 작품과 진행하려 한 작품에서 하차했다. 나 하나가 빠지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컴퍼니 측과 배우에게 정말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7, 8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영웅' 공연도 하차하게 된 마당에 내가 또 다른 극장에서 또 다른 작품을 올려도 되는 건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게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함께 하기로 했던 배우, 컴퍼니에서 많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 이번에 '미저리'를 통해 기회를 준 황인뢰 연출님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감히 그 힘을 등에 업고 한다는 명분으로 서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아는 어떤 표현, 단어나 저만의 어법으로는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겁다. 내가 그냥 야인으로 사는 게 아닌 이상은 어떤 방법이 됐든 어떤 모습이 됐든 지금보다 나은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기회가 있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 생각이 짧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아무일도 안하고 마음만 간직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엄두는 안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미워보이고 용서가 안 될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은 응원이라도 발판 삼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많은 분들의 비난과 질타에도 어렵게 용기 아닌 용기를 냈다. 내 일이 배우라는 것 때문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점 이해해 줬으면 한다. 더 생각하고 사려 깊이 생각해서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5월 소속사를 통해 연극 '미저리'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모든 일정에서 하차하고 자숙을 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3개월 만이었다. 당시 그는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모든 자숙을 끝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게 자숙의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지만 최소 3개월, 무대에 오르기까지 5개월 만의 복귀는 무척 짧게 느껴진다. 보통의 배우들이 새로운 작품에 투입될 때 짧게는 6개월, 보통 1년의 텀을 두고 컴백하는 만큼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안재욱의 짧은 자숙이 진심으로 와닿기도 어렵다. 특히 7,8월 공연 예정이던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으면서 7월 개막한 연극 '미저리'에는 무대에는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더 씁쓸함을 남긴다.

엑스포츠뉴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소속사 여직원인 A씨와 B씨와 함께 자택에서...
  • 2019-07-10
  • 지금까지 대중이 기억해온 연기자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는 이제 없다. 13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이지은과 여진구가 이제껏 드러내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강렬한 매력을 예고해 그 변신에 시선이...
  • 2019-07-09
  • 배우 선우선과 예비신랑 이수민이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8일 선우선의 소속사는 "선우선과 이수민 커플이 14일 오후 3시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낮 12시30분 기자회견을 진행해 결혼 소감 및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
  • 2019-07-09
  • "모두 양현석의 요청 때문이었다." YG 엔터테인먼트 성접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이 입을 열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8일 방송에서 정마담의 증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마담은 스트레이트 측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요청으로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 2019-07-09
  • '지하철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된 김성준(55) SBS 전 앵커가 사과했다. 8일 김성준 전 앵커는 취재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줬지만 이번 일로 실망...
  • 2019-07-09
  • 소집해제된 그룹 ‘빅뱅’ 멤버 탑(32·최승현)이 자신을 환영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영문으로 “스스로가 떳떳하지는 않지만 저와 이 순간을 나누려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나 자신을 돌아...
  • 2019-07-08
  •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 신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7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올 여름 열리는 9주년 팬미팅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아티스트와 조합을 결정하는 쿵짝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거미는 오래 활동한 비결에 대해 묻자 “요즘 공연하면서 느낀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야겠...
  • 2019-07-08
  • 어두운 하늘 위에서 빛나는 별처럼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스타는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지만 가장 외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이 역설은 그들이 머무는 환경에서 비롯된다. 진정한 사랑은 다른 누군가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 때 이뤄진다.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고 그런 자신을 온전히 받아주는 이...
  • 2019-07-08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