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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여진구에게 남다른 감정을 고백했다.
7월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6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에서 장만월(이지은 분)은 구찬성(여진구 분)에게 점점 더 끌렸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만나기 위해 산체스(조현철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구찬성이 여자친구를 만나느라 늦을 거라는 말을 듣고 바로 산체스를 찾아가 “그 여자 예뻐?”라고 물었다. 산체스는 “예쁘고 똑똑하다. 찬성이와 잘 어울린다”며 사진까지 보여주려 했지만 장만월은 질투폭발 사진을 보지도 않고 자리를 떴다.
산체스가 말한 구찬성 여자친구는 이미라(박유나 분)였고, 이미라는 장만월의 과거 고청명(이도현 분)이 모시던 영주님 딸이었다. 마고신(서이숙 분)은 “아주 먼 시간 속의 인연이 이어졌구나. 또 그리 아프지 않게. 녀석이 잘 돌봐야 할 텐데”라고 의미심장한 말하며 이미라가 장만월 구찬성과 인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같은 시각 구찬성은 장만월이 좋아하는 김준현이 촬영 중인 것을 보고 장만월에게 “누구를 좀 만났다”며 김준현 이야기를 했지만 장만월은 구찬성이 여자 친구를 만난 줄로만 알고 실망했다. 반면 구찬성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개돼지로 환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장만월에게 더 신경 쓰며 장만월의 재정 상태까지 관여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차를 정리하라고 조언했고, 장만월은 다시 가난해질까봐 긴장했다. 그런 상황에서 호텔 델루나에 조선시대 왕 손님이 찾아오자 장만월은 반색했다. 하지만 그 손님의 정체는 실상 진짜 왕이 아닌 드라마 속에서 왕 역할을 맡았다가 사고로 사망한 배우였다. 구찬성은 한을 품은 배우에게 신들린 연기를 할 기회를 주려 했다.
장만월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발연기 배우와 출연료 협상 후 죽은 배우를 도왔다. 죽은 배우는 신들린 연기의 대가로 출연료를 장만월에게 주기로 했다. 장만월은 재정위기를 벗어났고, 구찬성과 함께 바다에 놀러가 주꾸미를 먹기로 약속하며 들떴다. 구찬성은 주꾸미를 먹으러 가기 전 이미라와 만났고, 김유나(강미나 분)가 그 광경을 목격했다.
김유나는 지현중(표지훈 분)에게 구찬성이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알렸고, 장만월은 지현중을 통해 구찬성이 이미라를 만난 사실을 알고 주꾸미 약속을 취소했다. 장만월은 홀로 호텔 안 바다에서 쉬다가 과거 고청명과의 일을 떠올렸다. 과거 고청명은 장만월에게 “앞으로는 내가 불쑥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모든 풍경이 달라질 거다”고 말했다.
구찬성은 이미라를 만나 빌려간 돈을 갚으라는 말만 하다가 또 우연히 김준현을 보고 달려가 장만월을 위한 싸인을 받았다. 그렇게 구찬성이 김준현 싸인을 받아 찾아오자 장만월은 기뻐하며 “난 좀 슬퍼졌어. 아까 보던 바다보다 지금 보는 바다가 더 예뻐져서”라고 구찬성을 향한 감정을 털어놨다. (사진=tvN ‘호텔 델루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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