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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Soul)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이 남겼다고 추정되는 자필 유서를 두고 법원이 필적 감정으로 법적 효력을 따져보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법원이 프랭클린 사망 뒤 발견된 자필 유서를 필적 전문가에게 맡겨 살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심리는 6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북쪽 오클랜드 카운티 공증 법원에서 열린다.
프랭클린은 지난해 8월 숨졌다. 애초 프랭클린 사망 직후에는 유서가 없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미시간주 법에 따라 4명의 아들이 균등하게 재산을 나눠 갖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프랭클린의 집 소파 쿠션 아래와 상자 안에서 자필 유서 3개가 나왔다. 해당 유서들은 2010년, 2014년 3월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14년 유서를 둘러싸고 아들들 간 이해 관계가 엇갈렸다. 5월24일 뉴욕타임스(NYT) 기사에 따르면 아들 4명 중 2명은 2014년 유서를 지지하며 나머지 2명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2014년 유언장에 따르면 첫째 아들 클래런스 프랭클린의 경우 상속분이 크게 줄어든다. 이 유언장을 보면 프랭클린은 케찰프, 에드워드, 테드 화이트 주니어 등 3명의 아들에게는 부동산을 분배하되 클래런스에게는 아예 부동산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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