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봉오동 전투' 출연한 日 배우 3인… 신을 불사른 악역 열연에 화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15일 15시03분    조회:13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독립군 영화 '봉오동 전투' 복절 특수로 예매율 역주행
 

광복절을 앞두고 1920년 독립군의 승리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뒤늦게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지난 7일 개봉 첫날 예매율 1위에 올랐으나, 이후 경쟁작 '엑시트'(감독 이상근)에 밀리면서 줄곧 2위에 머물렀다. "선악 구도가 너무 분명하고 증오를 부추기는 편집이 아쉽다"는 것이 대다수 평단의 의견. 하지만 이런 점 덕분에 "몰입이 쉽고 강렬해 대중 영화로서 폭발력이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광복절 특수'도 역주행의 동력이 됐다.
 

(왼쪽부터)기타무라 가즈키, 다이고 고다로, 이케우치 히로유키
단체 관람이 늘면서 영화 예매율이 뛰었고, 13일까지 누적 관객 245만명을 넘기며 예매율 1위를 지켰다. 14일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관계자 100여 명이 단체관람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세 명의 일본 배우도 화제다. 이 영화에 나오는 일본 군인들 대부분이 잔악하게 우리나라 양민을 살해하는 인물들로 묘사됐기 때문이다. 한·일 양국의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인 만큼 세 배우의 근황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배우들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면서 경험을 쌓은 것일 뿐 좋은 추억이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월강 추격대장 야스카와 지로로 분해 열연한 기타무라 가즈키는 '용의자X의 헌신' '고양이 사무라이' 시리즈, '기생수' 등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올해 9월엔 NHK 아침 드라마 '스칼렛'에도 출연한다. 이에 우익 성향의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는 "그가 매국노라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를 영화에 출연한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가즈키는 이에 "'배우는 어떤 역할이든지 잘해내야 한다. 대본대로 연기하는 것이 배우의 본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군 장교 구사나기를 연기한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영화 '엽문' '맨헌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경험이 됐다'는 글을 올렸다. 영화에서 "(일본 군인들의 행태가) 부끄러웠습니다"라고 외치는 일본 소년 군인을 연기한 열아홉 살 배우 다이고 고다로 역시 "한국에서의 촬영이 즐거웠고, 밥도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신연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영화에 일본 배우가 출연하면 좋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알아봤다. 그런데 뜻밖에도 의외로 많은 일본 배우가 출연 의사를 보내와서 내가 오히려 놀랐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한국계 미국인 켄 정(50)이 ‘톰과 제리’ 실사 영화에 합류했다. 극중 ‘재키’ 역을 맡는다.  켄 정과 함께 합류한 롭 딜레이니(42)는 ‘두브루스’, 조던 볼거(25)는 ‘캐머런’, 팔라비 샤르다(31)는 ‘프리타’로 분한다. 앞서 주연급으로는 클로이 그레이스...
  • 2019-08-02
  • 영화 ‘봉오동 전투’ 유해진 / 진정성 있는 모습 보이려 / 전투장면 기교 없이 묘사 / 일본군 대장과 진검 승부 / 통쾌한 카타르시스 선사 / 농사 짓다 독립군 되듯이 / 이름 없는 영웅들에 주목 / 산 오르내리는 장면 많아 / 평소 등산 즐긴 게 큰 도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 2019-08-02
  •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개봉 첫 날 48만 명을 동원하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이날 48만571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2만4934명으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개봉한 '사자'(감독 김주환)는 37만7118명을 모아...
  • 2019-08-01
  • 배우 김혜자(78)가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하는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녹음에서 “사실 연기자 개인이 대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못 하고 있었다”면서 “‘눈이 부시게’ 이름이 호명되니 순간적으로...
  • 2019-07-31
  • 음악과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온 헨리가 할리우드 첫 진출작 영화 에서 ‘트렌트’ 역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감독: 게일 맨쿠소 | 출연 : 조시 게드, 데니스 퀘이드, 캐서린 프레스콧, 마그 헬젠버거, 베티 길핀, 헨리, 애비 라이더 포트슨 외 | 수입: CJ엔터테인먼트 | 배급: C...
  • 2019-07-31
  •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주연 대작 원신연 감독 “한일 갈등 예상 못 해” “피해의 역사, 저항의 역사를 넘어 승리의 역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조우진 주연의 영화 ‘봉오동 전투’(제작 빅스톤픽쳐스)가 내건 기치는 ‘승리의 서사&rsq...
  • 2019-07-30
  • ‘어벤져스’가 떠난 자리에서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흥행 불패’로 통하는 마블스튜디오의 향후 시리즈를 주도할 차세대 히어로의 위치를 증명한 덕분이다.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스파이더맨2)이 28일 누적관객 780만 명을 넘어...
  • 2019-07-29
  •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82년 연출한 SF 느와르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에 맞서는 복제인간 악당 두목 로이 배티 역으로 출연한 네덜란드 배우 룻거 하우어가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뒤늦게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75세. 에이전트 스티브 케니스는 고인이 갑자기 건강이 악...
  • 2019-07-25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