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지환, 성폭행 혐의 인정 “깊이 반성…당시 기억은 안 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3일 05시19분    조회:16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이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반성했다.

2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제1형사부 심리로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 사건에 대한 첫 번째 공판기일이 열렸다.

강지환은 이날 연갈색 수의복을 입고 재판에 참석했다. 무표정한 모습과 함께 짧은 머리에 수염이 다소 길러진 모습이었고, 판사가 ‘직업이 연예인으로 돼 있다’라고 하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어 강지환 측 변호인은 “언론이 의식될 수밖에 없는 상태”라며 “피고인은 공소사실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해서 대체로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 많은 고통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뼈저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피해자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사과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피해자에게 이런 심정을 전해드리고, 배상할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다”라면서 “피고인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체포 과정부터 일관되게 보여준 모습이고, 저희 변호인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검찰 증거기록을 여러번 검토하고 살펴봤는데, 피고인이 놀랄 정도로 스스로도 당황스러울 심정이다. 연예인으로서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린 상황에 대해 추후 재판에서 알려드리겠다”라고 변론했다. 또한 변호인은 “공소사실 자체는 인정한다”라고도 덧붙였다.

강지환도 공소사실에 대해, 작은 목소리로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힘겹게 말했다.

강지환 측은 특히 비공개 심리를 요청했다. 이들은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에 대해 언급하며 “피해자 사생활이 노출될 것이라는 건 저희도 알기 때문에 다음 심리는 비공개 심리로 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양형 요소에 대해서 변호하는 게 당연하나 언론에 나오는 게 있는 부분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10월7일 진행된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이날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7월12일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전 1, 2차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라며 일관된 진술을 해왔으나, 3차 조사에서 자신의 범죄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강지환의 범행이 약물 성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검사를 의뢰했으나 결과는 음성 반응으로 나왔다.
 
이후 강지환은 7월15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그는 법무법인 광장의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하고 재판을 준비해왔다.

(성남=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9일 오후 10시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소속사 여직원인 A씨와 B씨와 함께 자택에서...
  • 2019-07-10
  • 지금까지 대중이 기억해온 연기자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는 이제 없다. 13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통해 이지은과 여진구가 이제껏 드러내지 않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강렬한 매력을 예고해 그 변신에 시선이...
  • 2019-07-09
  • 배우 선우선과 예비신랑 이수민이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8일 선우선의 소속사는 "선우선과 이수민 커플이 14일 오후 3시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낮 12시30분 기자회견을 진행해 결혼 소감 및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
  • 2019-07-09
  • "모두 양현석의 요청 때문이었다." YG 엔터테인먼트 성접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이 입을 열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8일 방송에서 정마담의 증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마담은 스트레이트 측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요청으로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 2019-07-09
  • '지하철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된 김성준(55) SBS 전 앵커가 사과했다. 8일 김성준 전 앵커는 취재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물의를 빚어서 죄송하다.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줬지만 이번 일로 실망...
  • 2019-07-09
  • 소집해제된 그룹 ‘빅뱅’ 멤버 탑(32·최승현)이 자신을 환영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영문으로 “스스로가 떳떳하지는 않지만 저와 이 순간을 나누려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나 자신을 돌아...
  • 2019-07-08
  •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 신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7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올 여름 열리는 9주년 팬미팅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아티스트와 조합을 결정하는 쿵짝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거미는 오래 활동한 비결에 대해 묻자 “요즘 공연하면서 느낀다. 죽을 때까지 노래해야겠...
  • 2019-07-08
  • 어두운 하늘 위에서 빛나는 별처럼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는 스타는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지만 가장 외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이 역설은 그들이 머무는 환경에서 비롯된다. 진정한 사랑은 다른 누군가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을 때 이뤄진다.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고 그런 자신을 온전히 받아주는 이...
  • 2019-07-08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