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산리 대첩’ 홍범도 연기하는 최민식 볼 수 있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6일 05시04분    조회:10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올여름 474만 명의 관객을 동원, 손익분기점인 450만을 훌쩍 넘기며 좋은 성적을 냈다. 더군다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관계가 전에 없이 경색된 시기에, 일제강점기 일본군을 상대로 이뤄낸 독립군 최초의 승리를 소재로 해 이뤄낸 유의미한 결과다.

무엇보다 영화 말미 '독립군의 전설' 홍범도 장군으로 특별 출연한 최민식의 존재감을 잊을 수 없다. 등장만으로 믿음직스러운 그 모습은 카타르시스를 불러오기 충분했다. 

원신연 감독이 최민식을 홍범도 장군으로 캐스팅한 이유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배우'이기 때문이다. 홍범도 장군은 실제 봉오동 전투의 모든 작전을 수립하고, 독립군을 진두지휘했다. 극중 봉우리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며 "청산리로 간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1700만 영화 '명량'에서의 기개가 느껴진다. 

그렇다면 최민식을 주연으로 한 '청산리 대첩'도 영화로 탄생할 수 있을까? '봉오동 전투'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은 인터뷰에서 "열망한다.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민식에 대해서 "역사 영화든 아니든, 작품을 한 편 씩 할 때 마다 아픔을 그리는 데 비중을 많이 두는 배우"라며 "영화를 만들어서 관객에게 소개하고, 보여드리는 것보다 그 시대를 살았던 분들을 헤아려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봉오동 전투'를 찍을 때도 '그 시대를 버티고, 자기를 희생하셨던 분들을 기려야 한다'는 말에 위령제를 지냈다고.

"만약 청산리 전투가 영화화된다면 '봉오동 전투'와는 또 다른 측면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한 원신연 감독은 "어떤 한 배우가 제게 '감독님, 왜 이런 영화가 계속 만들어지는 걸까요?' 라고 물어보더라. 반성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런 맥락에 비추어 봤을 때, 물론 청산리 전투의 영화화를 열망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좀 달라졌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과연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을 몰고 청산리로 가 강인한 기개를 펼치는 최민식표 홍범도를 볼 수 있을까.(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 이준이 감독은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서 철저히 외면했던 윤동주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동주' 71년 만에 봉인 해제된 시인 윤동주의 삶 이준익 감독 "영화·드라마서 한 번도 안 다뤄" 일제강점기 윤동주·송몽규의 청춘기 재조명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
  • 2016-01-20
  • 지난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토르∙헐크 등 신세대 영웅들이 스크린을 누볐다면, 올해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개봉으로 배트맨∙수퍼맨∙원더우먼 등 고전 영웅들의 힘겨루기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올 상반기 어떤 영화들이 스...
  • 2016-01-15
  •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영화 ‘레버넌트’에서 주인공 휴 글래스 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이번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다섯 번째로 도전한다. 과연 그는 4전 5기의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영화인 제공   14일 개봉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 2016-01-14
‹처음  이전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