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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없는 추석, 박정민 차승원 마동석 승자 누굴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9일 05시09분    조회: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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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없는 추석 극장가를 청불 범죄극, 휴먼 코미디, 액션물이 채운다. 명절 대목을 노리는 영화 세 편이 나란히 같은날 출격하는 가운데, 극장가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국영화 세 편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가 9월 11일 일제히 개봉한다. 지난해 '명당' '협상' '안시성'이 같은 날 개봉한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 그러나 한 주 먼저 개봉한 '물괴'를 포함, 사극 영화가 세 편이나 몰린 탓에 '안시성'(누적 관객 수 544만 명)만 겨우 체면치레를 한 것과는 다른 결과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를 소재로 한 전편들과는 달리 포커를 내세웠다. 전설의 타짜 애꾸(류승범 분)가 모은 원 아이드 잭 팀이 일명 '호구'라 불리는 물영감(우현 분)을 상대하기 위해 팀 플레이를 펼친다는 것도 색다르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주인공은 '타짜'(2006)에도 출연했던 짝귀(주진모 분) 아들 일출(박정민 분)인데, 전편과의 연속성을 살리면서도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평범한 공시생이 타짜가 돼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타짜'는 568만 명을,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타짜-신의 손'(2014)은 401만 명을 동원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손익분기점은 약 260만 명으로, 추석 개봉작 중 가장 높다. 전작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한데다, 원작 만화가 고정 팬층을 탄탄하게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시리즈 역시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이 있지만, 오락성은 세 작품중 가장 뛰어나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영화 '럭키'로 700만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한 이계벽 감독의 신작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차승원이라는 치트키를 썼다. 차승원은 일찍이 한국영화 코미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배우다. 영화 '신라의 달밤'을 시작으로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이장과 군수' 등, 차승원은 코미디로만 도합 1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간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차승원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한결 부드럽고, 감성적인 휴먼 코미디를 선보인다. 차승원 본인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나이를 먹고 유하게 바뀌었다"고 말한 만큼, '삼시세끼'나 '스페인 하숙'에서 보여줬던 손맛만큼 넉넉해진 그만의 유머를 확인할 수 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작 중 온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이 유리하다.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의 희생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유의미하기까지. 손익분기점은 200만 명이다. 

사극 못지 않게 추석 극장가 강세인 장르가 바로 범죄 오락물이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깜짝 흥행을 이뤄냈듯,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역시 명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영화화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현재 영화계서 가장 '핫'한 배우 마동석을 앞세워 마블 시리즈 못지 않은 과감한 액션을 선보인다. 원작의 인물 '오구탁 형사' 김상중 역시 그대로 출연, 세계관을 이어간다. 여기에 대세 배우 장기용, 간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김아중이 새 캐릭터로 등장해 이야기를 채운다. 


기존 드라마 팬과 새로 유입된 영화 팬의 기대감을 모두 채워야 하는 것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숙제다. 손익분기점은 255만 명이며, 타격감 넘치는 액션신이 다수 포함돼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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