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화제를 뿌린 채 종영된 미국 서사드라마《왕좌의 게임》이 에미상의 제작분야 사전 시상식인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16일,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왕좌의 게임》은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분장, 음향효과, 안무 등 10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는 방송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본상 시상식에 한 주 앞서 세트 제작자, 의상 디자이너, 분장사, 안무가 등 무대 뒤편의 제작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왕좌의 게임》에 이어 HBO의《체르노빌》, 낫지오의 다큐멘터리 《프리 솔로》가 각각 7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아마존의 인기 코미디《더 마블러스 미시즈 마이젤》이 6개 부문 상을 받았다.
《왕좌의 게임》 제작사인 HBO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 25개 부문에서 수상해 넷플릭스(23개 부문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가상의 웨스테로스 대륙에서 7개 왕국이 련맹국가의 통치자 자리인 ‘철 왕좌’를 놓고 다투는 과정을 그린 서사 드라마《왕좌의 게임》은 지난 5월 마지막 에피소드인 시즌 8의 6화까지 총 73편이 제작됐으며 전 세계 170여개국에 방송됐다. 마지막 시즌 8은 미국에서만 한 편당 평균 43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왕좌의 게임》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에미상 본상에도 모두 32개 부문 후보에 올라 력대 최다 부문 후보 등재 신기록을 썼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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