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제작사 측이 거액을 들여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들어간다.
10일 중국 신징바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파청전' 제작사인 탕더영상 측은 8일, CG로 주인공의 얼굴을 바꾼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2017년 제작을 시작한 '파청전'은 중국 최초의 여성 기업가 파청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으로, 판빙빙이 여주인공 파청을 맡았고 배우 가오윈샹(고원상)이 진시황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가오윈샹이 호주 시드니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같은해 5월 판빙빙이 세금 탈루 적발로 활동을 중단해 제작이 표류됐다.
결국 제작사는 다른 A급 배우를 캐스팅해 남은 분량을 촬영하는 한편, 이미 촬영된 분량에서 주인공의 얼굴을 CG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CG 등 작업는 최소 6천만 위안, 우리 돈 1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고 신징바오는 전했다.
한편 탈세로 중국에서 활동이 어려워진 판빙빙은 할리우드 대작 '355'로 연기 복귀를 발표했다. 그러나 거액의 추징금을 완납하지 못해 출국이 금지돼 정작 '355' 촬영 현장에 나타나지 못한 실정이다.
최근 판빙빙의 대역으로 보이는 아시아 여성이 모션캡처 장비를 얼굴에 붙이고 '355' 촬영장에 나타나 합성설이 퍼지기도 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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