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설리는 노출 관종" "공유, 곧 가실 분"···좌표찍기에 당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1일 07시36분    조회:7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최진실 사망 11주기인 올해, 연예인 설리가 세상을 등지면서 댓글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씨와 설리는 죽기 직전까지 네티즌들의 집요한 악플에 시달렸다. 특히 커뮤니티를 통해 포털 기사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찾아가 악플을 다는 식의 ‘좌표 찍기’가 인신공격성 댓글이 퍼지는 대표 경로로 지적된다.

노출 사고에 “변태다” “관종이냐”

설리는 지난달 29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한 커뮤니티에는 방송사고 당일 "논란의 아이콘 설리, 이번엔 라이브 방송 중 가슴 노출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 행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연예 뉴스 제목을 그대로 따왔다. 게시글 본문에는 네이버 기사 링크와 함께 "설리가 또 뭐햇나보군요;;;"란 짧은 글만 있었지만, 조회 수는 8545회를 기록했다. "볼 게 없네요;" "17초에서 28초 사이였나(노출 장면이)" 등 조롱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네이버 기사 댓글 분위기도 비슷했다. "요즘 구혜선한테 관종이미지 뺏기니 다시 등장 (펌)" "설리 정도면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 보임"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올해 5월에 쓰인 “설리, 노브라로 거리 활보…"시선 강간 싫어" 발언 후 변함없는 당당 행보”기사의 네이버 링크 댓글 분위기도 비슷하다. “당당한 노출증 환자들을 세간에서는 변태라고들 하지”라는 등 공격이 이어졌다. 

기사 링크만 올렸을 뿐인데... 인신공격 댓글 줄줄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자들도 최근 '좌표찍기'의 표적이 됐다. 17일 올라온 한 커뮤니티 게시글은 <공유 "'82년생 김지영' 향한 일련의 논란,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다"> 란 기사 링크를 소개했다. 여기선 "네 다음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 이름) 존경하는 놈" "남페미(남성 페미니스트)는 뭐다? 곧 가실 양반" "공유비ㅂㅂ" "정유미하고 세트로 페미로 망가져버렷....." 과 같은 배우 공유를 겨냥한 댓글이 이어졌다. 

욕설에 가까운 커뮤니티 '베스트 댓글'
배우 서지혜는『82년생 김지영』책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을 때 댓글 공격에 시달렸다. 서지혜는 이 사진에 악성댓글이 이어지자 이를 지웠다. 

이후 <서지혜, '82년생 김지영' 사진 올렸다 악플 받고 삭제>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가 커뮤니티에 걸렸고, 또 악플이 쏟아졌다. "얼굴은 참이쁜데 골이..." "페미여신에 또 한 명 추가되겠네 잘 가라" 등이다. 

"댓글 폭력이 오프라인 폭력보다 심각"
올해 2월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명예훼손 사건은 1만4661건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악플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 청원도 올라왔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최진리(설리 본명)법을 만들어주세요'(15일) '설리의 사망으로 인해 사이버 폭력에 대한 법을 개정해주셨으면 합니다'(16일) 등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댓글 폭력이 오프라인 폭력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오프라인보다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은 데다 군중심리가 발휘되면서 폭력성은 극대화되고, 상대방의 고통 받는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말은 더 심해진다”는 설명이다. 

곽 교수는 "댓글 다는 사람은 글 한 줄 쓰는 거라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한다"며 "실제 처벌도 관대한 점이 악성 댓글에 대한 문제 의식을 흐리는 원인"이라고 짚었다. 곽 교수는 또 “피해자 입장에선 누가 내 비방 글을 보지 않았을까, 저 사람도 악플을 달았을까 하는 피해 의식이 생겨 더 괴로워 진다”며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댓글 실명제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콘서트장에 같이 나온 (왼쪽)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 유튜브 eltrece 캡처   앤젤리나 졸리와 소송 진행중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가 주얼리 브랜드 임원인 이네스 드 라몬(29)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라몬 측 관계자는...
  • 2022-11-18
  • 영화배우 강수연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윤우성 이승연 기자 =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
  • 2022-05-06
  •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KBS 방송화면 캡처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9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송해는 10일 낮 12시 20분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금박 무늬가 있는 화...
  • 2022-04-11
  •   중국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고 사진을 찍은 클라라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7일 배우 클라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소속사를 통해 중국에 체류중인 클라라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권기식 회장은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클라라를...
  • 2021-12-09
  •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 /웨이보 캡처 [서울경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가 강간 혐의로 정식 구속됐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검찰기관...
  • 2021-08-17
  • 2021년 8월6일 새벽 월극 예술가 왕문연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왕문연이 월극 에서 선보인 ‘림대옥’ 역할은 몇세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왕문연, 1926년 절강 소흥 승현(현재 승주시)에서...
  • 2021-08-09
  • 첫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정상 등극 앨범 차트 이어 '인기곡 지표' 싱글 차트까지 1위 달성 대기록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서울=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김효정 기...
  • 2020-09-01
  • 뉴스엔 김명미 기자] 한석준의 럭셔리한 집이 공개됐다. 4월 12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아홉 번째 의뢰인으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출연했다. 이날 연희동에 위치한 한석준의 유럽풍 대저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은 "'기생충'에 나오는 집 같다"며 감탄했고, 장윤...
  • 2020-04-1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