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밥은 먹고 다니냐' 성현아, 김수미 품에 안겨 눈물 "날 믿어줄 줄 알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2일 09시27분    조회:13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성현아가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온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성현아와 임하룡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이날 김수미는 “연예계에서 내가 경험이나 나이로 봐서 연장자이지 않나.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 자의든 타의든 실수, 스캔들로 인해 하고 싶은 연예계 생활을 못하고 세상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후배들을 끄집어내서 얘기하고 싶다. 억울한 일도 물어보고 싶고 잘못한게 있다면 다시 한번 사과도 받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미는 성현아에게 “그게 아닌 걸로 판명이 났나?”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성현아는 지난 2014년 1월 성매매 혐의에 대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후 2015년 6월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2016년 6월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년간 법정 공방 끝에 무죄로 선고 받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성현아는 “재판을 안할 수 있었는데 억울해서 한 거다. 결국 승소를 했는데 무죄보다 스캔들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 재판을 하면 절 믿어줄 줄 알았다”며 속상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무죄판결이 났을 때도 기분이 좋진 않았다. 직접 (법원에) 가진 않고 유모차를 끌고 장을 보고 있었는데 전화를 받고 무죄구나 알았다”며 “3년의 시간 동안 남들은 제가 잃은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저는 평범한 일상이었다. 애 키우고 하던 일들을 계속 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마음을 회복할 겨를도 없이 그에게 경제적 위기가 닥쳤다. 성현아는 “오래 연예계 활동을 하며 꽤 많은 액수를 모았지만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재산이 딱 700만원이 있었다. 머릿속이 하얗고 아무 생각이 없더라. 길바닥에 앉아 그냥 울었다”며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생활고로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살던 집을 정리하고 월세를 계산 하다보니 월세 보증금 남은게 700만원이더라”라며 “에어컨 없이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그 해가 유독 무더웠던 해였다. 아이와 둘이 잠을 자는데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더라. 가수 위일청의 사모님과 친한데 그 분이 선풍기 두 대를 주셨다. 그런데 그게 너무 행복한거다”라고 말하던 성현아는 김수미의 두 손을 꼭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수미는 “생각보다 너무 잘 견뎌내줘서 고맙다. 나는 엉망진창이 돼서 올 줄 알았다.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신은 이토록 가슴을 아프게 하나 이런 생각을 한다”며 성현아를 온마음을 다해 안아줬다. 그렇게 성현아는 김수미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다.

마음을 가라앉힌 성현아는 “저 7년만에 울었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이런 눈물은 가끔 흘려도 좋다. 그동안 쌓여있던 잔재들이 녹아내리는 거다“라고 다독이며 ”과거 논란이 있을 때 일면식도 없는데 ‘저 여자는 얼마나 괴로울까’하고 마음이 쓰였던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이상하게 나 만나고 사람들이 잘 된다고 한다. 미신이지만, 내가 대운이 들어서 내 운이 가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든다“며 ”성현아가 아니라 아이 엄마로 버틴거다. 그래서 엄마는 강한거다. 이제 방송에 슬슬 복귀를 해라. 잘 살아줘서 고맙다“고 성현아의 방송 복귀를 응원했다. 



이날 개그맨 임하룡 역시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본 최양락은 그의 등장에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임하룡 형님과 나는 같은 시기에 데뷔를 했다. 형님은 늦은 나이에,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방송을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김수미와 국밥을 먹으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뜸했던 방송 활동을 언급하자 임하룡은 ”선배 세대들은 그래도 60대까지 활동하셨는데 요즘 코미디언들은 40대만 돼도 원로가 된 거 같다“며 코미디언의 설자리가 부족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외국은 70대까지 연예인들이 활동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게 아쉽다”며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분들이 예능에 나와 옛날 이야기도 하고 활동을 해야한다“고 다독였다. 김수미의 응원에 힘입은 임하룡은 무대에 올라 ‘추억의 책가방’을 무반주로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서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한가인 무용 화보, 사진=바자 한가인 무용 화보, 2년간 닦은 현대무용 실력 배우 한가인이 특별한 화보를 선보였다.    한가인은 '바자' 11월호를 통해 현대무용과 패션이 어우러진 화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가인은 10월28일 공개된 화보에서 지난 2년간 꾸준히 갈고 닦은 현대무...
  • 2013-10-28
  •     모델 허윤미가 美의 여신 '아프로디테' 화보 컷을 공개했다. 허윤미의 소속사 핫이슈컴퍼니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hotissuecompany)에 5장의 '아프로디테' 콘셉트의 화보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허윤미는 하얀 레이스 속옷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원피스를 입고 34-26-35의 황금 몸...
  • 2013-10-28
  •    장윤정 스케줄/SBS '도전천곡' 방송 캡쳐 가수 장윤정이 전성기 시절 스케줄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서는 MC 장윤정이 하루 최대 스케줄을 공개해 좌중을 놀라게했다. 이날 방송에서 걸그룹 크레용팝은 최근 큰 인기를 끌면서 하루 평균 3~4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 2013-10-28
  • 팝스타 리한나가 비키니 차림으로 '4차원' 난해한 포즈를 취했다. 리한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리스의 한 호텔에서 촬영한 비키니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수영장 안전바에 다리를 올린 채 물구나무를 서 탄력 있는 허리와 엉덩이 라인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수영장 바닥에 누워 따뜻한 ...
  • 2013-10-28
  • 할리우드 유명 스타 패리스 힐튼이 할로윈 파티에서 이색 복장으로 카메라 기자의 플레쉬 세례를 받았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 열린 휴 헤프너의 '플레이맨션' 할로윈 파티에서 파격적인 의상과 이색적인 퍼모먼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혀을 내미는 ...
  • 2013-10-28
  • 트러블메이커 장현승 현아 '내일은 없다'     트러블메이커 장현승 현아 '내일은 없다'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의 신곡 '내일은 없어' 뮤비가 19금 판정을 받은데 이어 파격적인 노출과 콘셉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러블메이커는 28일 자정 미니앨범 '케미스트리'(Chem...
  • 2013-10-28
  • 논란이 끊이지 않는 라리사가 '재혼'한다. 극단 수유동 사람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리사가 연극 '개인교수' 부산공연을 끝낸 뒤 내년 결혼할 예정이다. 상대는 한 살 연하의 사업가다'고 밝혔다. 라리사는 최근까지 협박범에 시달려 왔다. 2009년 결혼 후 1년만에 이혼한 사실을 밝히기도 ...
  • 2013-10-25
  •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쌀쌀한 가을 밤 독특한 오버사이즈 외투로 몸을 감쌌다. 23일 오후 베이징 워터큐브에서는 패션지 로피시엘 주최 ‘2013 중국우아성전(中國優雅盛典)-패션 아이콘 어워즈’가 개최돼 많은 중화권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
  • 2013-10-25
  • 유럽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승무원들의 달력 화보 관련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 속 승무원들은 비키니 차림 혹은 세미누드 상태로 화보를 촬영하고 있다. 이 화보는 2014년 달력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언 에어 측은 최근 "10대 암환자를 위한 자선단체에 약 10만유로(약 1억4500만원)를 기부하기 위해 제...
  • 2013-10-25
  • 스타들과의 취중토크는 언제나 설레임과 긴장감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특별한 술자리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찻잔을 앞에 두고 주고받는 대화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내야한다는 부담감도 커진다. 하지만 나인뮤지스와의 취중토크는 좀 달랐다. 평균 키 170cm의 '모델돌'이 뿜어내는 도도함에 바짝 얼었던 것도...
  • 2013-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