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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으로도 들썩 ‘지드래곤 중국 공연’, 가능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9일 08시44분    조회: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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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위력 .. 웨이보 팔로워 1,563만 명 

'1,563만 명' '708만 명' '465만 명' ... 이 숫자에, 지드래곤이 중국에서 얼마나 영향력 있는 가수인지가 담겨 있다. 1,563만 명은 지드래곤의 중국 웨이보 공식계정 팔로워 수다. 빅뱅 공식계정 팔로워 708만 명의 두 배다. 올해 월드투어로 K-POP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이 누구인지를 증명한 BTS도 중국 팔로워는 465만 명이다.

이런 지드래곤이 내년 중국 공연을 한다는 소문이 지금 중국 SNS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드래곤이 이달 마카오에서 열리는 한 음악 축제에 참여하고, 내년에는 상하이, 광둥성 선전, 베이징에서도 공연할 거라는 게시물이다. 출처나 진위가 확인되지 않는 게시물이다. 상세한 일정도 올라있지 않다. 지드래곤의 복귀에 거는 중국 팬들의 막연한 기대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이 게시물 한 장에 난리가 났다.


웨이보에서 잠시 검색해 본 중국 팬들의 반응이다. 가히 폭발적이다. '솥단지를 부셔 그 쇠를 판다'는 말은 중국 사람들이 흔히 쓰는 은유적 표현이다. 집 솥단지를 팔아서라도 반드시 가겠다는 의미인데, 자기 모든 것을 다 내준다는 뜻이다. 지드래곤 공연에 중국팬들이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 읽힌다. K-POP 한류 가수들이 유일하게 직접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곳 중국, 그 중국 무대에 지드래곤이 선다면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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