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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구체적인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배우 강한나, 이희진, 오마이걸의 유아,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게스트 근황을 나누던 중 유재석은 이희진에게 “지난 달 결혼했던 간미연씨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지 않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희진은 “6개월 안에 결혼할 자신이 없어서 안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6개월 안에 결혼하지 못하면 3년간 결혼을 못한다는 속설을 의식한 것.
또 이희진은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예전엔 딱 한 분 만 얘기했다. ‘고수’씨”라고 지목했다. 이에 유재석은 “현재는 이상형이 있나?”라고 묻자 이희진은 “지금도 이상형은 있다. 현재 이상형은 바람 안 피우고 자기일 열심히 하고 내가 일할 때 간섭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상형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말에 하하는 “딱 봐도 아픔이 있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그분’에게 욕한 번 해줘요?”라고 물었다. 이에 갑자기 전소민이 카메라를 향해 “이 나쁜XX야. 바람피우지마 이XX야”라고 소리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가 선배가수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을 위해 ‘야야야’노래에 맞춰 댄스를 준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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