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영상 찍었다고 죽을 필요 뭐 있어? 구하라, 너무 약한거야"…고인 두 번 울린 아주대 교수의 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0일 07시45분    조회:16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주대 여성연대 소모임, ‘개인의 정신적 나약함’으로 치부한 교수 발언 비판

학교 측 "진상 조사"


"구하라, 나를 만났으면 걔 절대 안 죽었을 것 같아. 내가 걔를 좀 막 바꿨을 것 같아. 걔 너무 약한거야. 너무 남을 의식한 거잖아. XX이가 실수로 고등학교 때 동영상을 찍었는데, 약간 야한 동영상을 찍었다고 쳐. 그걸 다른 사람들이 봤어. 죽을 필요가 뭐 있냐? 나 같으면 이럴 것 같아. 어때? 보니까 어때? 내 몸 어때? 그러한 멘탈 갑을 가지라 이거야."



지난 2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구하라씨의 빈소 영정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아주대학교 여성연대 소모임인 위아(W.I.A)가 교내 한 교수가 지난달 27일 수업 시간 학생들에게 한 말이라며 공론화한 발언 중 일부다. 24일 가수 구하라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고작 사흘이 흐른 시점이었다.

위아는 '고(故) 구하라의 죽음, 그리고 여성의 피해는 사적인 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소셜미디어와 학교 곳곳에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위아 측은 불특정 다수에게 성적 대상화되는 경험을 한 고인의 문제를 '개인의 나약한 정신력 문제'로 치부한 것이 큰 문제라면서 사회문제인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기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었다면 '보니까 어때? 내 몸 어때'라고 했을 거라는 말을 얹으며 고인을 2차 가해했다"며 "가해자의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고 여성이 피해자인 사건을 왜곡하고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위아 측은 이번 교수의 발언과 관련해 전 교직원에게 성교육을 확대하고 더불어 학생에게도 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와 이에 동조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위아는 아주대 인권센터에 이런 상황을 보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황을 인지한 학교 측은 해당 교수 발언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학교 측은 문제로 삼은 발언 이외에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데뷔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배우 이신영이 점차 자신의 스펙트럼을 안방까지 넓히며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았다. 이신영은 현재 방송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으로 분했다. 훈훈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광범은 모델 뺨치는 빼어난 외모에 과묵한 성...
  • 2020-01-08
  • 안재현이 이미지 변신을 했다. 배우 안재현은 1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만나요. 일주일 남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안재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탈색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벌크업 후 이미지가 달라진 모습. 남성미 넘치는...
  • 2020-01-08
  •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에 대한 항공기 내 스토킹 건과 관련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JYP는 8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최근 아티스트의 안전 및 생활 보호 차원에서 항공 정보를 유출,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근본적인 조치 모색을 공지했다...
  • 2020-01-08
  • 현아의 파격적인 쇄골 피어싱에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아는 7일 개인 SNS에 뜻밖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자신의 쇄골에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한 것. 사진 속 현아는 청순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쇄골에 피어싱을 박은 모습으로 청순함과 파격, 두 가지를 모두 선보였다. 하지만 사진을 ...
  • 2020-01-08
  •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 측이 폭행 시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오전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클럽에서 다른 일행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20대 남자 배우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더...
  • 2020-01-08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열애를 인정한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모모는 6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2020년이 되자마자 (트와이스 팬덤인) 원스들을 놀라게 해 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적었다.  사실 해당 글을 쓰는 것과 관련 ...
  • 2020-01-06
  • 북녘에서 온 두 남자가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이름까지 비슷한 리준평과 리정혁이다. 최근 극장가와 안방의 화제작으로 각각 꼽히는 ‘백두산’과 ‘사랑의 불시착’의 주인공 이병헌과 현빈이다. 각기 작품을 통해 연기력에 본연의 매력까지 더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3주째 주말인 4일 ...
  • 2020-01-06
  • 배우 한예슬이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다. 한예슬은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 인기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화려한 패턴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한예슬은 의상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코걸이와 컬러...
  • 2020-01-06
  • “제 나이 50살인데 인생 최고의 배역을 맡았어요. 감사합니다.”  한 여성 배우가 지난해 밝힌 수상 소감이다. 중견, 또는 중년 여성 배우들이 소외되어온 경향에도 불구하고 좋은 배역을 맡고 상까지 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단 취지였다. 안타깝지만 한국 얘긴 아니다. 미국 할리우드 패트리샤 아퀘트의 지...
  • 2020-01-06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