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성용 이사 때문에" 한우 행사 불참 한혜진, 2억원 배상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4일 07시41분    조회:11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한혜진(36)이 '한우 먹는 날' 행사에 불참해 2억원을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부장판사 김선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한씨와 SM 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혜진은 원고에게 2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2018년 1월 ‘2018 한우 홍보대사’를 위촉하고자 SM C&C와 광고대행계약을 맺었다. SM C&C에 의해 모델로 섭외된 한씨는 2018년 1월부터 한우 홍보대사 모델로 활동해왔다. 

위원회가 한씨와 SM C&C에 건넨 제안요청서에는 ▶1년간 3회 이상 행사 참여 ▶설·추석 청계광장 직거래장터,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한우데이)' 행사에는 필수로 참석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씨는 1년간 모델 활동을 하는 조건으로 2억5000만원의 모델료를 받고 계약을 맺었다. 계약서에는 “한씨는 위원회가 제시하는 일정을 준수해야 하고, 지정시각과 지정장소를 엄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씨가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모델료의 두 배를 배상한다는 조항을 뒀다. 


위원회는 지난해 6월 SM C&C를 통해 한씨에게 추석 무렵 청계천에서 열리는 한우직거래장터와 한우데이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한씨는 “남편 기성용이 활동하고 있는 영국에서 이사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SM C&C는 8월 한씨의 소속사에 “추석 직거래장터와 한우데이 행사 참석은 애초부터 얘기됐던 내용”이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두 달 뒤인 10월에도 재차 “갑자기 잡힌 행사도 아니고, 계약 초기부터 3번의 행사 참가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한씨는 끝내 행사에 불참했다. 

이에 위원회는 한씨 및 SM C&C와 계약을 해지하고 “5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한씨 측은 “계약상 행사 횟수만 3회로 명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행사 일정이나 한우먹는 날 필수 참석이라는 내용은 없었다”며 “제안요청서는 계약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손해배상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위원회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한씨는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행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할 계약상 의무가 있다”고 봤다. 이어 “SM C&C가 제안요청서 내용에 따라 광고대행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체결 당시 및 계약 체결 이후 한씨에게 한우 먹는 날 행사가 매우 중요한 계약상 의무임을 강조하면서 행사에 참석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한씨는 계약 당시부터 2018년 11월 무렵 한우 먹는 날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그해 6월부터 참석 요구를 받았으나 해외에서의 가족 이사를 이유로 불참했다”며 “이는 부득이한 사유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위약금 5억원은 과다하다고 판단해 위약금 액수를 2억원으로 정했다. 한씨가 앞서 한우 먹는 날 행사를 제외한 나머지 두 번의 행사에는 참석했고, TV·라디오 광고 촬영 등은 마치고 상당기간 방송된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SM C&C에 대해서는 “한씨에게 위원회 측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계약에서는 의무불이행시 손해배상책임은 한씨가 부담한다고 정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해 계약상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영화 ‘백두산‘으로 관객의 시선을 붙잡은 신인 연기자 옥자연.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춘엔터테인먼트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비밀 작전에 투입돼 핵탄두 해체 임무를 맡은 특전사 대원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 2019-12-31
  • 그룹 블랙핑크가 중화권 대표 음원 차트 연말 결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이자 월 사용자 4억 명에 달하는 QQ뮤직에서 30일 기준 ‘2019 K팝 디지털 앨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QQ 뮤직 전체 톱 20에서는 15위...
  • 2019-12-31
  • 가수 아이유가 2019년 투어 콘서트 여정을 모두 마쳤다. 아이유는 지난 11월2일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서울로 이어진 국내 4개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 ‘러브 포엠’(Love, poem)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12월, 시장을 넓혀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프르, 방콕, 자카르타 등 아시아 6개 도...
  • 2019-12-31
  • 2019년 배우 윤주가 출연작 총 5편을 개봉시키며 '열일'을 이어갔다.  윤주는 ‘장르 스페셜리스트’ 오인천 감독의 공포 영화 시리즈 12 작품 중 5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그의 페르소나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오인천 감독은 2014년 ‘소녀괴담’으로 데뷔한 이래 국내 영화제는 물론 미국...
  • 2019-12-31
  • 배우 김동욱이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동욱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주인공인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진갑 역을 맡아 갑질 악덕 사업주들을 응징하는 호쾌한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은 "꿈같은 순간이다. 너무나 영광스런 상을 주셔서...
  • 2019-12-31
  •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본명 심창민·31)이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다. 최강창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강창민이 비연예인 여성과 만나고 있다. 최강창민이 연애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강창민은 2003년 12월 동방신기로 데뷔, 현재 유노윤호와 2인조로 활동 중이다. 동방신기는 ...
  • 2019-12-30
  •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손예진을 대한민국으로 돌려보내려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또한 '사랑의 불시착'은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6...
  • 2019-12-30
  • 블랙핑크가 해외 유력 매체들 사이에서 연이어 집중 조명되고 있다. 영국 패션지 GQ는 29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의 노래 10곡(‘The biggest, boldest songs of 2019’)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는 9위에 올랐다. 리조,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팝스...
  • 2019-12-30
  •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김성준(55) 전 SBS 앵커가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앵커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첫 공판은 내년 1월 10일로 잡혔다. 김 전 앵커는 지난 7월3일 오후 ...
  • 2019-12-30
  • '2019 SBS 연예대상'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9년동안 지켜온 유재석이 올해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집사부일체'는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9 SBS 연예대상'이 28일 밤 9시 김성주, 박나래, 조정식의 진행으로 생방송됐다. 올해 SBS 예능은 신규 프로그램이 대거 쏟...
  • 2019-12-30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