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클로젯' 하정우 "아빠 연기? 육아 초보 표현해냈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30일 15시17분    조회:32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혼이지만 아빠 연기를 하는 어색함을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표현하려고 했죠."

'백두산'에서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배우 하정우(42·본명 김성훈)가 이번에는 딸을 잃어버린 아버지가 됐다.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에서다.

하정우는 '클로젯'에서 벽장 속으로 사라진 딸을 찾아 헤매는 상원을 연기했다. 상원은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 소원해진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만, 어려움을 겪는다.

30일 오후 종로구 소격동에서 만난 하정우는 상원에 대해 "육아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기러기 아빠"라고 설명했다.

"딸과 단둘이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어색한 사람이죠. 나름의 노력을 하지만, 상원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물질적으로 주는 것뿐이고요. 제가 미혼이기 때문에, 아빠로서 어색한 건 마찬가지겠구나 싶었죠. 그걸 그대로 노출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감독님과 그 가족 사이에서도 힌트를 얻기도 했어요. 가족이 미국에서 있어서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미지 원본보기'클로젯'[CJ엔터테인먼트 제공]

상원이 딸을 잃어버린 아빠인 까닭에 하정우는 "오랜만에 건조하고 웃음기 빠진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매번 너스레 떠는 인물만 맡을 순 없다"라고 웃었다. 

상원과 함께 딸을 찾는 퇴마사 경훈을 연기한 김남길과는 이번에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고 강조했다. 

"10년 전에 고현정 누나 팬 미팅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때는 별 이야기 안 했어요. 이후 주지훈이 '귀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웃기다'고 김남길을 소개하면서 함께 만났어요. 술을 아예 못하는데, 나랑 만났다고 소주 두 잔을 마시더니 쓰려져 자더라고요. 그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여웠어요. 이후 함께 '클로젯'을 하면서 지금은 자주 보는 사이가 됐죠. 왜 이렇게 늦게 만났나 싶어요."

연출을 맡은 김광빈 감독과는 15년 전 '용서받지 못한 자'를 통해 처음 만난 오래된 인연이다. 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당시 주연 배우와 동시 녹음 스태프로 함께 했다. 

"그때 촬영 끝나고 집에 같이 가면서 항상 영화 이야기를 했거든요. 김 감독은 '나는 어떤 영화를 찍고 싶다'고 하고 저는 '로버트 드니로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죠. (웃음) '용서받지 못한 자'는 여름에 시작해서 계절이 변하고 13개월 동안 찍었는데, 그 13개월 현장에 김광빈이 한결같이 있었죠."

김 감독 시나리오가 아니었더라도 출연했겠느냐는 질문에 하정우는 "누가 가져왔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웃었다. 

이번 영화에 제작자로도 참여한 하정우는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하정우[CJ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럴싸했어요. (웃음) 컴퓨터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좋더라고요. 저는 제작자이기 때문에 영화의 핵심까지 건드릴 수는 없었어요. 그것은 감독의 몫이니까요."

그러면서 그는 "제작자로서는 배우와는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클로젯' 같은 미스터리·스릴러는 비교적 저예산 영화니까 직접 제작에 참여하거나 기획하지 않으면 개발하기 어렵죠. 책임감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의 다양성을 조금 더 추구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요즘 배우들도 연출을 많이 하는데, 그를 통해 너무 큰 규모의 영화만 만드는 장르의 쏠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죠."

현재 '보스턴 1947'을 촬영 중인 하정우는 현재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연기에 대한 고민 역시 계속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고민한다고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진 않아요. 내 경력과 관객들이 요구하는 것에 맞게 표현해내는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는 거죠. 사람 사는 세상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체험하고, 살아가면서, 새로운 표현법을 찾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잘 연기할 수 있을까는 곧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와 맞닿아있는 고민 같아요."

이미지 원본보기하정우[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싸이가 보그(VOGUE) 이탈리아 표지를 장식했다.  싸이가 이탈리안 보그 10월호 커버 모델로 선정되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루오모 보그 표지를 장식한 한국 아티스트는 싸이가 최초이며,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후 두 번째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루오모 보그...
  • 2013-10-08
  •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난데없이 성형의혹에 휩쌓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선화는 달라진 이목구비로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예전의 귀여운 외모는 간데없고 부쩍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나타난 것. 핑크색 블라우스를 입고 출연한 한선화는 가을이라도...
  • 2013-10-08
  • 톱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24)이 또 한번 '퍼펙트 바디'를 뽐냈다.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델로서 유명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런웨이에서 얼굴을 알리며 일약 톱모델로 등극한 인물이다. 캔디스 스와네포엘은 얼마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비키니 화보...
  • 2013-10-08
  •   배우 한혜진(32)이 국내엔 신혼집이 없어서 친정살이를 한다. 한혜진은 7일 오전 남편 기성용(24·선덜랜드)과 약 3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한 뒤 줄곧 영국에서 신혼생활 했던터라 국내에선 신혼집을 마련하지 못 한 상황. 이에 따라 당분간 한혜진은 기성용과 함께 친정살이를...
  • 2013-10-08
  •   최여진 다리길이 '최여진 다리길이 슈퍼모델이자 배우 최여진이 '우월한' 다리길이를 자랑했다.   6학년 때 키가 168cm이었다는 최여진은 8일 방송하는 '서인영의 스타뷰티쇼 시즌3'에서 우월한 다리길이를 인증했다.  자신의 다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쏟아낸 최여진은 평소 모자로...
  • 2013-10-08
  • ‘공대 얼짱’ 유사라가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큐티섹시의 진수를 선보이며 ‘섹시미 종결자’로 등극했다. 유사라는 프리미엄 트렌드 포토진 ‘Allycia’ 창간 기획 화보에서 평소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특유의 육감적인 몸매는 물론, 뇌쇄적인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도발적인 매력까지...
  • 2013-10-07
  • 세계 최장신 모델. 사진=주 위클리.   ‘세계 최장신 모델’ 세계 최장신 모델이 화제다.   호주 남성잡지인 주 위클리는 지난 2009년 키 203cm의 ‘세계 최장신 모델’을 소개했다. 세계 최장신 모델 아마존 이브(34)는 신장 162cm의 모델을 어린 아이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압도적인 신장...
  • 2013-10-07
  •     방송인 라리사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고백할 계획이다. 라리사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9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 2010년 이혼한 사실과 그로 인해 협박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4년 전 한 식당에서 만난 한국인 남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무직이었던 남편 때문에 러시아에 계신 부모님...
  • 2013-10-07
  •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에 엠마왓슨, 스칼렛 요한슨에 이어 제니퍼 로렌스가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영국 잡지 엠파이어는 독자 5만명이 뽑은 가장 섹시한 영화 스타 100명을 공개했다. 가장 섹시한 남성 배우는 컴버배치가, 여배우는 엠마 왓슨(22)이 뽑혔다. 남자배우로는 컴버배치에 이어 톰 히들스턴...
  • 2013-10-07
  •     오늘하루 닫기   리한나가 스트리퍼로 완벽 변신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리한나의 '푸어 잇 업(Pour it up)' 뮤직비디오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1920년대 스트리퍼로 분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먼저 올 누드에 가까운 의상이 눈길을 끌었다. 리한...
  • 2013-10-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