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2020 슈퍼볼’에서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3일(한국 시각) 오전 8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0 슈퍼볼’이 열린 가운데 ‘뮬란’의 최종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는 중화권 배우 유역비가 주연으로 나선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역비는 다부진 뮬란으로 완벽하게 분해 있다. 화려한 액션신까지 무리없이 소화하며 디즈니 팬들을 매료시킨다. 아름다운 미모를 숨기고 거친 장수로 거듭나는 그를 보면 풀 스토리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는 지난 1998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 한 것. 중국 황제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가족당 1명씩 제국군으로 차출하자 무사의 장녀인 뮬란이 병든 아버지를 위해 전장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남장을 하고 막강한 전투력을 뿜어내는 뮬란 캐릭터가 압도적이다. 유역비가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차지했으며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 쟁쟁한 중화권 배우들이 출연한다.
하지만 일부 원작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 원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용 무슈와 남자 주인공 리샹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가 하면 원작의 히트 OST인 'Reflection' 'I’ll Make A Man Out Of You’가 악기 연주곡으로만 나올 거라는 예고가 있기 때문.
게다가 유역비가 지난해 홍콩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는 중국과 홍콩 경찰들을 공개 지지해 ‘뮬란’ 보이콧 운동까지 일었던 바다. 이에 오는 3월 27일 개봉을 앞둔 ‘뮬란’이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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