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봉준호 수상수감, 구글 검색 1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5일 09시10분    조회:25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M.P.A.S.®,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휩쓸며 전 세계를 뒤흔든 가운데, ‘기생충’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글 블로그 운영팀에 따르면 아카데미 수상 직후 닷새 동안 영화 ‘기생충’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영화로 등극했고, 봉준호 감독을 검색하는 사람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은 봉 감독의 수상식 소감은 물론 관련 배우나 통역사 샤론 최가 누구인지, 봉 감독의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호기심을 보여 시상식 당일 관련 검색량이 2038% 증가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당일에는 ‘기생충’의 검색량이 857%증가하며 로켓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A.M.P.A.S.®,


특히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 수상 소감을 밝힐 때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을 인용한다며 소개한 말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글 검색에서 봉준호 감독 관련 전 세계 검색어 순위(지난 1주일 기준)를 보면, 1위는 마틴스코세이지가 차지했고, 2위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와 5위 Bong Joon Ho Martin Scorsese (봉준호 마틴 스코세이지)도 차지했다.

봉 감독은 “어렸을 때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는데 영화 공부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로 통역). 그 말을 하셨던 분이 누구냐면 제가 책에서 읽은 거였지만..그 말은 우리의 위대한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가 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후 봉 감독과 경합한 감독상 후보로서, 고배를 마신 스코세이지 감독을 비췄다. 청중들은 일제히 ‘노장’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고, 그는 감격한 듯한 표정으로 답례했다. 

봉준호 감독상 수상 소감에 화답하는 스코세이지. 연합뉴스 제공
A.M.P.A.S.®,


검색 트렌드를 분석해보면 얼마나 다양한 국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는지 알 수 있다.

‘기생충’ 관련 전 세계 인기 검색어 순위(지난 1주일 기준)는 1, 2위는 베트남어가 차지했다. ‘Phim ky sinh trung oscar (베트남어, 영화 ‘기생충’ 오스카)‘, ’Xem phim ky sinh trungđot gii oscar (베트남어,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 보기), ‘Oscar results (영어, 오스카 결과)’, ‘寄生 上流 劇 透 (중국어, ‘기생충’ 스포일러)’, ‘паразиты оскар (러시아어, ‘기생충’ 오스카)’ 등이 1~5위를 차지했다.

A.M.P.A.S.®


‘기생충’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영화 속 ‘짜파구리’도 라면과 우동을 합친 번역 용어 ‘람돈(Ram-don)’으로 전 세계 곳곳의 팬과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였다.

지난 1주일 동안 짜파구리 조리법(Ram-don recipe)에 대한 검색량이 전 세계 기준으로 400% 이상 증가했고, 아시아 슈퍼마켓(Asian supermarket)에 대한 검색량도 350% 이상 증가했다. ‘짜파구리(Ram-don)’를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지난 1주일 기준)는 덴마크,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대한민국 순이었다.

A.M.P.A.S.®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지난 한 달 동안 ‘한국’ 및 ‘영화’와 관련된 검색량은 47% 증가했고, 이번 주 검색량은 지난 12개월간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CEO는 아카데미 작품상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한글로 “축하합니다”라고 적으며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출연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피차이 트위터


김현아 (chaos@edaily.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엠씨더맥스 이수가 악플러에 대한 맞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는 과거 그의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과 관련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결과로 돌아왔다. 이수는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신곡을 공개하면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사...
  • 2020-04-01
  • 지난 3월18일 급성패혈증으로 생을 마감한 故 문지윤(향년 37세)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이 공개된다. 故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15년만의 즐거운 두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하였고,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故 문지윤...
  • 2020-04-01
  • 이민호·김고은 ‘더킹’ 17일 첫방 김은숙표 로맨스 벌써부터 화제 영화 ‘나의 청춘은…’ 29일 개봉 순정만화 같은 대만 로맨스 기대 봄바람을 타고 로맨스가 온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만남은 물론 야외활동 자제로 꽃놀이까지 ‘랜선 꽃구경’으로 대신해야 하는 요...
  • 2020-03-31
  • '부럽지' 최송현이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연인 이재한을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아나운서 동기들을 만난 최송현, 신혼집을 찾은 이원일-김유진, 서킷 데이트를 즐기는 지숙-이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현은 여의도 KBS 앞 공원에서 이지애, 오정연과 만나 담소...
  • 2020-03-31
  • 최근 마스크 부족 대란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미인애가 이번에는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분노했다. 이후 자신에게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이를 참지 못한 듯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고, 급기야 배우를 하지 않겠다는 댓글을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
  • 2020-03-31
  • 가수 송대관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 이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루머에 대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날 송대관은 가수로 승승장구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인 아내 관련...
  • 2020-03-31
  • '동반 프리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정-조충현 전 아나운서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격한다. 부부가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정-조충현 부부가 최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녹화를 마쳤다. 두 사람은 스페셜 부부로 출연, 2주간 ...
  • 2020-03-31
  • 영탁이 돈과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고정 게스트인 트로트 가수 영탁, 방송인 박슬기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친구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청취차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1년이 넘도록 돌려받지 못했...
  • 2020-03-30
  • ‘믿고 보는 배우’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수상한 고객들’ 등을 연출한 조진모 감독의 신작으로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든 세 청춘의 모습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다. 천...
  • 2020-03-30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연기력 논란에) 속상했어요.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지만 선배님들의 위로와 진심에 책임감을 느꼈고 독기도 생겼어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더 커졌죠.” ‘킹덤’의 당당한 빌런으로 확실한...
  • 2020-03-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