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열세 살 소년의 "이 풍진 세상…" 전국을 울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6일 14시00분    조회:33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암 투병 할아버지 여읜 정동원, 슬피 부른 '희망가'에 객석 감동 
TV조선 '미스터 트롯' 팀별 미션 시청률 28.06%로 또 기록 경신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13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 본선 3차전은 앳된 얼굴의 열세 살 소년이 세상 초연한 듯 부른 '희망가'로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할아버지를 여의고 무대에 오른 정동원(13). 부모가 헤어져 조부모 손에 자란 정동원은 할아버지에게 노래와 악기를 배웠고, 전국에서 열리는 경연대회도 할아버지 손을 잡고 나갔다. '저 나이에 인생의 한(恨)을 알까' 싶지만, 슬픔에 젖은 아이의 천진한 노래는 방청객은 물론 무대를 지켜본 전국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시청률도 화답했다. 정동원이 이찬원(24), 김호중(30), 고재근(43)과 팀을 이뤄 참가한 '미스터 트롯' 7회 차 방송은 이날 시청률 28.06%(닐슨코리아·전국·유료가구 기준)를 찍으며, 지난주 기록한 종편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모두 스무 명이 남은 '미스터 트롯'은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본선 마지막 고비만 남겨둔 상태. 팀별 미션을 치르는 5팀 중 하나인 정동원 팀은 10대부터 40대까지 세대별로 한 명씩 포진해 있어 팀명을 '패밀리가 떴다'로 정했다. 팀 미션을 준비하는 동안 암 투병 중이던 할아버지의 부고(訃告)를 들은 동원에게 이들은 '가족'이 돼줬다. 멀리 경남 하동의 빈소를 찾아 "삼촌들 왔을 때 좀 챙겨 먹으라"며 동원을 위로하는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백세 인생' '청춘' '고장 난 벽시계' '희망가'로 이어진 '정동원 패밀리'의 경연곡 레퍼토리는 마치 한 사람의 인생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동원이 홀로 부른 '청춘'은 할아버지의 애창곡이었다.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으로 노래가 시작될 때 객석은 숨죽였다. "가사가 할아버지가 남긴 편지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패밀리가 떴다' 팀이 공연하는 동안 시청률은 29%를 넘나들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장윤정 마스터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마음이 많이 무너졌을 텐데, 많은 분이 동원이를 사랑하고 있으니 그 마음을 대중의 사랑으로 채웠으면 한다"고 하는 장면에선 29.8%까지 치솟았다. 김준수 마스터는 "노래 면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미스터 트롯'은 이미 신드롬이 됐다. 대국민 응원 투표는 하루 평균 85만건씩 이뤄지고 있다. 누적 투표 수는 1500만표를 돌파했고, 방청 신청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에는 '패밀리가 떴다' 외에 '뽕다발'(임영웅·황윤성·강태관·류지광), '사형제'(영탁·김수찬·남승민·안성훈), '사랑과 정열'(나태주·김희재·신인선·이대원), '트롯신사단'(장민호·노지훈·김중연·김경민)이 나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마스터 평가 점수만 공개된 이날 방송분까지 순위는, 한 달간 온몸에 멍이 들어가며 '봉체조'를 연습해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사랑과 정열'과 '패밀리가 떴다' 팀이 976점(1000점 만점)으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방청객 500명이 1인당 1000원(0.1점)~1만원(1점)을 기부하면 이를 점수로 환산하는 관객 점수, 각 팀 대표가 격돌하는 '에이스 대결'을 합산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기 때문에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TV조선 '미스터 트롯'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선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M.P.A.S.®, 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휩쓸며 전 세계를 뒤흔든 가운데, ‘기생충’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글 블로그...
  • 2020-02-15
  • [종합] ‘스탠드업’ 현진영, 대마초 사건→옥중 생활 진솔 고백  가수 현진영이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겪었던 옥중 체험기를 공개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스탠드업'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등장했다. 그는 이날 과거 대마초 사건에 휘말려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의 이야기...
  • 2020-02-14
  • 배우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EBS ‘자이언트 펭TV’의 박재영PD를 만났다.  송일국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펭수 매니저와 대한민국만세! 청산리대첩 100주년 홍보영상을 도와주러 온 펭수 매니자 EBS 박재영 PD”라며 “박PD는 나와 함께 같이 간 청산리대장정 14기 대원&r...
  • 2020-02-14
  • 배우 송혜교가 여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14일 송혜교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아름다운 kyo"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몽환적인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미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뛰어난 패션 소화력과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끈다. ...
  • 2020-02-14
  •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성훈이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성훈 측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성훈의 열애설에 대해 “성훈은 현재 연애 중이지 않다”고 밝혔다.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친한 친구일 뿐”이라 전했다.  성훈과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
  • 2020-02-14
  • 임창정이 막내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가수 임창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뭐.. 저 잘있어요~^^ 걍 궁금 하실거같아서~안부전해요~^^ 키키키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임창정의 막내 아들 준표 군이 담겨 있다. 똘망똘망한 비주얼이 사랑스러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임창정과 꼭 닮...
  • 2020-02-13
  • 배우 고수정이 25세의 나이로 7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고수정이 지병으로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렀고, 발인식은 9일 엄수됐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
  • 2020-02-13
  • 스페인의 거대 미디어그룹 아트레스메디아(Atresmedia)의 웹 플랫폼인 플룩서 나우(FLOXER NOW)는 "태형 or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기사로 두 스타의 닮은 점에 주목했다. 플룩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버전이라고 말한다. 해당 매체는 디카프리오의...
  • 2020-02-13
  • 그룹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불안정한 모습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남태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 미안하다.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 2020-02-13
  • 최송현♥다이버 강사 커플, ‘부러우면 지는거다’ 출연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과 그의 연인 다이버 강사가 MBC 리얼 연애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송현 커플은 3월 첫 방송되는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 출연진으로 합...
  • 2020-02-13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