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양경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9일 10시29분    조회:30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tvN ‘사랑의 불시착’ 활력소 2인방 ① 양경원

“‘후라이 안 까구’(거짓말 하지 않고) 꿈만 같습니다.” 

사실적인 북한 사투리에 정갈하게 딱 올려붙인 헤어스타일. 어딘지 험상궂은 인상이지만 입만 열면 웃음이 만발한다. 21.7%(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16일 종영한 tvN ‘사랑의 불시착’의 두 ‘감초’ 연기자 양경원과 유수빈 이야기다. 북한 민경대대 5중대 소속 표치수와 김주먹 역을 각각 연기하며 제대로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의 여운을 채 지우지 못한 이들을 각각 1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와 17일 서울시 서대문구 스포츠동아 사옥에서 만났다.


지하철서 팬들이 “맞죠?” 물어
감사히 여기되 들뜨지는 않을 것
배역으로 기억되는 배우 되겠다
 
양경원(39)은 최근 “신기한 경험”을 했다. 휴대전화에 군복을 입은 표치수 사진을 띄우고 “맞죠?”라며 반갑게 묻는 시민을 지하철 전동차에서 만났다. 뿐만 아니다. 엑셀 파일로 일정을 꼼꼼히 정리해야 할 정도로 인터뷰 요청이 쏟아진다. 그는 “집과 촬영장만 오가느라 미처 몰랐던 드라마의 인기를 뒤늦게 실감하고 있다”며 껄껄 웃었다.

연극에 집중하다 작년부터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한 양경원에게 지금의 열기는 아직 낯설기만 하다. 그는 자신이 캐스팅된 것을 두고 “이정효 PD님과 박지은 작가님이 큰 모험을 한 것”이라 여긴다. 그 감사한 마음 때문에라도 백경윤 북한말 전문가를 시도 때도 없이 만나 사투리를 익히며 캐릭터에 매달렸다. 단, 외모만은 예외다. 자신이 봐도 “북한군으로 의심할 만한 얼굴”이라 촬영 내내 눈 위 흉터 말고는 메이크업도 하지 않았다.



조용하고 진지한 실제 성격은 ‘반전’이다. 나긋나긋한 말투도 극중 “이 에미나이(계집애)야!”라며 윤세리(손예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함께 남한에 내려온 북한군 김영민, 이신영, 유수빈, 탕준상 덕분”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웃음꽃을 피워내기도 했다. 이들과는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F5’라는 휴대전화 메신저 단체대화방을 만들어 매일같이 수다를 떤다.

단번에 안방극장의 주목을 받았어도 “드라마가 좋아서 받는 관심이니 감사히 여기되 들뜨지 말자”고 되새긴다. 뮤지컬배우이자 아내인 천은성(38)의 당부이기도 하다.
 
그는 2년차 신혼답게 아내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같은 연기자이면서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는 그에게 “누구보다 나를 이해해주고 의지하는 사람”이다. “비중 상관없이 사람들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작품을 만나 오래 연기하자”는 각오도 함께 다진다.

앞으로는 많은 것이 달라질 것 같다고 물으니 “그렇지 않다”며 손을 내젓는다. “지금까지 내 삶에 만족해왔기 때문”이다. 행사기획사 직원, 모션 캡처 배우, 연기 동아리 강사 등을 병행해온 일상에서 “연기에 할애할 시간이 좀 더 길어질 것”이라고 기대할 뿐이다.

“배역으로 기억되는 배우”라는 목표도 여전히 확실하기에 “조바심도 나지만 걱정은 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 양경원

▲ 1981년 4월1일생
▲ 2007년 국민대 건축학과 졸업
▲ 2010년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데뷔
▲ 2012년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입단
▲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뜨거운 여름’ 등
▲ 2019년 tvN ‘아스달 연대기’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데뷔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던 배우 이신영이 점차 자신의 스펙트럼을 안방까지 넓히며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았다. 이신영은 현재 방송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박광범 역으로 분했다. 훈훈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광범은 모델 뺨치는 빼어난 외모에 과묵한 성...
  • 2020-01-08
  • 안재현이 이미지 변신을 했다. 배우 안재현은 1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오후 8시 55분 MBC에서 만나요. 일주일 남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안재현의 모습이 담겨있다. 탈색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벌크업 후 이미지가 달라진 모습. 남성미 넘치는...
  • 2020-01-08
  • JYP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에 대한 항공기 내 스토킹 건과 관련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JYP는 8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최근 아티스트의 안전 및 생활 보호 차원에서 항공 정보를 유출,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근본적인 조치 모색을 공지했다...
  • 2020-01-08
  • 현아의 파격적인 쇄골 피어싱에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아는 7일 개인 SNS에 뜻밖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자신의 쇄골에 피어싱을 한 모습을 공개한 것. 사진 속 현아는 청순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쇄골에 피어싱을 박은 모습으로 청순함과 파격, 두 가지를 모두 선보였다. 하지만 사진을 ...
  • 2020-01-08
  •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 측이 폭행 시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5일 오전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클럽에서 다른 일행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20대 남자 배우로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더...
  • 2020-01-08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열애를 인정한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모모는 6일 트와이스 팬페이지에 “2020년이 되자마자 (트와이스 팬덤인) 원스들을 놀라게 해 버려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적었다.  사실 해당 글을 쓰는 것과 관련 ...
  • 2020-01-06
  • 북녘에서 온 두 남자가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이름까지 비슷한 리준평과 리정혁이다. 최근 극장가와 안방의 화제작으로 각각 꼽히는 ‘백두산’과 ‘사랑의 불시착’의 주인공 이병헌과 현빈이다. 각기 작품을 통해 연기력에 본연의 매력까지 더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3주째 주말인 4일 ...
  • 2020-01-06
  • 배우 한예슬이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다. 한예슬은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 인기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화려한 패턴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한예슬은 의상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코걸이와 컬러...
  • 2020-01-06
  • “제 나이 50살인데 인생 최고의 배역을 맡았어요. 감사합니다.”  한 여성 배우가 지난해 밝힌 수상 소감이다. 중견, 또는 중년 여성 배우들이 소외되어온 경향에도 불구하고 좋은 배역을 맡고 상까지 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단 취지였다. 안타깝지만 한국 얘긴 아니다. 미국 할리우드 패트리샤 아퀘트의 지...
  • 2020-01-06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