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코로나19 여파 최악 극장가..3월 개봉작 악순환 도미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4일 08시36분    조회:37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극장가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과 23일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각각 29만 2745명과 21만 242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공포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래 주말 관객수 중 최저를 기록했다.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공포가 확산되면서 2월 첫 주말인 1일과 2일에는 각각 46만 204명과 36만 3336명이 찾았다. 그 다음 주말인 8일과 9일에는 각각 42만 3952명, 39만 5813명을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공포가 줄어들고 '정직한 후보' 등 신작이 강세를 보이면서 그 다음 주말인 15일과 16일에는 각각 62만 8308명, 58만 550명이 찾아 관객수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구 신천지 집단 감염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극장 관객수가 수직 낙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개봉작들에도 일제히 악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한 주 뒤로 미려 19일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박스오피스 1위인데도 불구하고 23일 6만 9068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은 개봉을 미루고 25일 예정됐던 기자시사와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은 24일 계획됐던 기자시사와 인터뷰를 모두 취소하고 개봉일 변경 여부를 고려 중이다. 

'인비저블맨'은 26일 개봉은 그대로 진행하지만 25일 언론시사회는 취소했다. 3월 개봉 예정인 '비밀정보원: 인 더 프리즌' 측도 27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시사회를 취소하고 오프라인 시사회로 대체했다. 

2월말, 3월초 개봉 예정이었던 한국영화들은 개봉일 변경을 고려하고, 할리우드 영화들은 개봉은 예정대로 하되 관련 행사들은 취소하고 있다. 

이런 여파로 3월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들에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3월5일 개봉 예정인 '결백'을 비롯해 3월12일 개봉 예정인 '침입자', 아직 개봉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3월19일로 고려 중인 '콜' 등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변화를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다만 3월말 개봉 예정인 '뮬란' 등 할리우드 영화들은 개봉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는 개봉일을 변경하고 할리우드 영화들은 개봉 일정을 고수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악순환이 거듭될 것 같다.

개봉일이 밀린 한국영화끼리 경쟁이 극심해지고, 할리우드 영화들만 정상 개봉하면 총 관객수가 감소하는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과연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가 언제 회복세를 맞게 될지,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스타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 한국계 미국인 켄 정(50)이 ‘톰과 제리’ 실사 영화에 합류했다. 극중 ‘재키’ 역을 맡는다.  켄 정과 함께 합류한 롭 딜레이니(42)는 ‘두브루스’, 조던 볼거(25)는 ‘캐머런’, 팔라비 샤르다(31)는 ‘프리타’로 분한다. 앞서 주연급으로는 클로이 그레이스...
  • 2019-08-02
  • 영화 ‘봉오동 전투’ 유해진 / 진정성 있는 모습 보이려 / 전투장면 기교 없이 묘사 / 일본군 대장과 진검 승부 / 통쾌한 카타르시스 선사 / 농사 짓다 독립군 되듯이 / 이름 없는 영웅들에 주목 / 산 오르내리는 장면 많아 / 평소 등산 즐긴 게 큰 도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 2019-08-02
  •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개봉 첫 날 48만 명을 동원하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이날 48만571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2만4934명으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개봉한 '사자'(감독 김주환)는 37만7118명을 모아...
  • 2019-08-01
  • 배우 김혜자(78)가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31일 방송하는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녹음에서 “사실 연기자 개인이 대상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못 하고 있었다”면서 “‘눈이 부시게’ 이름이 호명되니 순간적으로...
  • 2019-07-31
  • 음악과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온 헨리가 할리우드 첫 진출작 영화 에서 ‘트렌트’ 역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감독: 게일 맨쿠소 | 출연 : 조시 게드, 데니스 퀘이드, 캐서린 프레스콧, 마그 헬젠버거, 베티 길핀, 헨리, 애비 라이더 포트슨 외 | 수입: CJ엔터테인먼트 | 배급: C...
  • 2019-07-31
  • 유해진·류준열·조우진 주연 대작 원신연 감독 “한일 갈등 예상 못 해” “피해의 역사, 저항의 역사를 넘어 승리의 역사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조우진 주연의 영화 ‘봉오동 전투’(제작 빅스톤픽쳐스)가 내건 기치는 ‘승리의 서사&rsq...
  • 2019-07-30
  • ‘어벤져스’가 떠난 자리에서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흥행 불패’로 통하는 마블스튜디오의 향후 시리즈를 주도할 차세대 히어로의 위치를 증명한 덕분이다.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스파이더맨2)이 28일 누적관객 780만 명을 넘어...
  • 2019-07-29
  •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82년 연출한 SF 느와르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에 맞서는 복제인간 악당 두목 로이 배티 역으로 출연한 네덜란드 배우 룻거 하우어가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뒤늦게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75세. 에이전트 스티브 케니스는 고인이 갑자기 건강이 악...
  • 2019-07-25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