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W시선] ‘연예인 기부’, 현빈을 조롱하는 ‘그들’의 비상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5일 06시05분    조회:44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수많은 연예인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성금이나 마스크 같은 물품을 기부한 연예인들이 수십 명이 넘는다.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의 선행도 많다. 구호기관들에 따르면 이름을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하니, 수십 명은 족히 넘을 듯하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의 선을 넘는 ‘악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부하지 않은 연예인을 향해 불편함을 토로 중이다. 기부해도 금액이 성에 차지 않으면 비아냥과 조롱을 일삼는다.

그들은 기부는 하고 비난한 걸까. 했다면 적다고 주장하는 연예인의 기부 금액과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전혀 알 길이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제 ‘회의의 장소’ 아고라의 의미를 상실한 지 오래, 그저 익명에 숨어 선행을 모독하고 있다. 비이성과 비아냥만 남은 초라한 모습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까.

앞서 현빈은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편지를 게재했다. 현빈은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계신 그곳은 안전 하신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로나마 안부를 묻는다”며 팬들을 걱정했다.

그의 염려 뒤에는 ‘불편러’들이 존재했다. ‘대통령이나 되는 줄 안다’, ‘돈이나 내놔’, ‘여자 연예인들은 기부하는 데 넌 뭐하냐’ 등 상식을 초월하는 반응들이 즐비했다. 차마 옮겨 적을 수 없는 표현들까지, 기부를 맡겨놓은 듯한 적반하장의 태도가 잘 엿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현빈은 남몰래 기부도 했다. 현빈은 지난달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에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소속사도 모른 채 현빈의 개인적인 선의로 진행됐다. 현빈의 편지가 ‘말뿐인 위로’라며 비난했던 ‘악플러’들이 최소한의 ‘머쓱함’이라도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면 틀렸다. 원색적인 비난은 그저 조롱으로 변했다. 당연한 기부를 늦게 했으니 옹졸하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용한 2억 기부’로 선한 영향력 보인 그가 받은 대가는 모욕과 조롱뿐이다.

연예인들의 기부는 ‘의무’가 아니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기에 돈을 토해내라는 논리는 ‘그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갑질’과 다르지 않다. ‘갑질’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일이다. 선행에도 ‘악플’로 씹히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권리만 주장하기 전에 책임을 이야기할 시점이다. 선행에 대해 비난할 권리를 가지고 싶다면 책임 의식을 보이는 게 상식적인 순서가 아닐까.

스포츠월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김혜수 ‘하이에나’서 변호사로 변신 김태희는 ‘하이바이…’ 유령 엄마역 연기자 김혜수와 김태희가 2월 안방극장 맞대결에 나선다. 각각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와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비슷한 시기 나란히 시청자를 찾는다. 카리스마와 모성애라...
  • 2020-01-29
  • 다비치 이해리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웰메이드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해리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from h’를 공개하고, 음악 팬들에게 힐링을 전한다. 타이틀곡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는 힘든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을 위한 이해리의 따뜻한 감성...
  • 2020-01-29
  •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오찬의 스타로 떠올랐다.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오찬에서 벌어진 후보들간의 인기 콘테스트의 승자가 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할리우드 영화인들 사이에서 도드라졌던 봉준호 감독의 인기를 조명...
  • 2020-01-29
  • 영국 출신 록 가수 오지 오즈번(본명 존 마이클 오즈번·72·사진)이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헤비메탈의 조상 격인 영국 밴드 ‘블랙 사바스’의 보컬이다. 미국 케이블 채널 MTV에서 방영한 가족 예능 ‘오즈번 가족’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오즈번은 21일(현지 시간) ...
  • 2020-01-23
  • 안정훈은 22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안정훈은 “가세연을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42년차 배우”라며 “영화 ‘회충가족’의 주연 배우”라고 소개했다. ‘회충가족’은 김용호 전 연예기자...
  • 2020-01-23
  • 오는 2월 결혼하는 배우 류시원(48)의 웨딩 화보를 단독 입수했다.  류시원은 2월 15일 서울 한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웨딩 화보에서 류시원은 예비 신부와 손을 꼭 잡고 있다. 신부를 바라보고 미소 짓는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류시원은 비공개로 예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 아...
  • 2020-01-23
  •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불륜설에 휘말렸다.  22일 일본 언론 주간문춘은 일본 인기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별거 및 불륜 의혹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불륜 상대로 카라타 에리카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영화 ‘아사코’를 함께 촬영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본 유명...
  • 2020-01-23
  • 유튜버 하늘이 운영 중인 속옷 쇼핑몰 '하늘하늘'에 대한 혹평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기업의 연봉, 복지, 면접 후기, 리뷰 등을 공유하는 '잡플래닛'에 (주)하늘하늘에 대한 후기가 올라왔다. 하늘하늘의 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장점을 “잘못해도 잘못한 줄 모르고 그냥 아부 떨면...
  • 2020-01-23
  •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인 힙합듀오 리쌍 출신 길(본명 길성준)이 ‘아이콘택트’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측은 22일 뉴스1에 “길이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라며 “최근 촬영을 마쳤고, 27일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0-01-22
  • 지코(ZICO)의 '아무노래' 열풍이 유행처럼 계속 번지고 있다. 경자년 연예계 첫 트렌드다.  지코가 지난 13일 발표한 '아무노래'가 발매 9일째인 21일 멜론·지니·올레 뮤직 등 각종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이어갔다. 공개 2시간 만에 전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한 데 ...
  • 2020-01-22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