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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특정 참가자를 편애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스터트롯’의 ㄱ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수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음원사이트 진입 축하글을 올리며 #멜론차트인 #오늘은두곡이나 #장하다내새끼 #임영웅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게재했다.
해당 가수인 임영웅과 일부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은 관련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시했다.
‘미스터트롯’ 관련 커뮤니티의 팬들은 관련 글을 공유하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이 특정 가수를 편애하는 글을 올리는 건 공정하지 않다”, “결승을 코 앞에 두고 프로그램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갖는 맹점이나 ‘미스터트롯’도 높아지는 인기 만큼 팬덤 사이에서는 오디션 공정성 의혹이 거론돼왔다.
한 시청자는 커뮤니티에 “‘미스터트롯’ 자막에 심지어 ‘영탁도 아니고 호중도 아니고 영웅에게 바로 오라’는 자막도 있었다. 작가가 대놓고 ‘내새끼’라고 하는 걸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제작진의 SNS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미스터트롯’ 측은 10일 오전 ‘스포츠경향’에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출연자 담당 작가가 있다”며 “‘미스터트롯’ 7명 출연진도 각각 담당 작가들이 있고 해당 작가는 임영웅 담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편애 논란에 대해 부정하며 “담당 작가는 예선 무대부터 밤을 새워가며 참가자의 무대 연출을 고민한다. 뿐만 아니라 심리, 건강관리도 책임지다보니 애정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작가가 메인 작가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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