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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S.E.S.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슈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며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MBC뉴스데스크는 이날 해외 원정 도박으로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슈가 건물주로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줘야 하는 의무를 져버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는 경기 화성시 진안동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이 건물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집주인 슈는 기존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 주택건물에 2년 전 입주한 직장인 김모(36)씨는 슈에게 1억여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21세대 중 이미 2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고 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M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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