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소은 "이제는 '꽃남' 이미지 벗어나고파…연기는 행복"[SS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0일 06시18분    조회:54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김소은이 더욱 유연해지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5년 MBC ‘자매바다’를 통해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소은은 청순하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09년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추가을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소은은 MBC ‘마의’, ‘밤을 걷는 선비’, SBS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오랜만에 영화 복귀를 하게 됐다.

“늘 영화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말한 김소은은 극중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는 면에서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소심한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사랑에 있어 소극적인 부분이 비슷해 공감이 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멜로,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하면서 사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법 했다. 이에 김소은은 “쑥스럼도 많이 타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다. 이전에는 이성의 외모를 봤다면 지금은 저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 배우라는 직업이 밤, 낮이 없는데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전미선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김소은은 시사회에서 故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사실 말을 아끼고 싶어서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작품을 보고 나니 계속 여운이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감정이 많이 올라와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영화를 볼 때도 혼자 울어서 옆에 있던 아버지가 휴지를 주셨다. 보고 나니 좀 더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김소은에게 있어 ‘꽃보다 남자’는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방송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김소은은 “이제는 ‘꽃보다 남자’의 이미지를 벗어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전에 보여줬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준비하고, 다른 캐릭터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아역으로 시작해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김소은이다. 그는 “학창 시절 아쉬움이 많다. 하고 싶어서 한 일이지만, 친구들은 MT도 가고 소개팅도 해봤다는데 저는 많이 누리지 못했다. 그래서 20대 떄는 갈증도 있었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바빴던 만큼 필모그래피가 쌓이는 것을 보며 되게 행복했다.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듯이 아쉬운 것도 있지만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연기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초심 하나는 변하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연기를 하면서 행복하고, 보람도 느끼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배우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편이어서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이다. 계속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자 “격정 멜로?”라며 크게 웃은 김소은은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액션도 ‘그 남자 오수’ 때 조금 해보니 의외로 잘 맞더라.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목표도 밝혔다. 그는 “저만의 색깔을 가지고 하고 싶다. ‘김소은이 나온다면 그래도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열정을 드러냈다.

스포츠서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생계 부담을 안게된 임차인들을 위해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했다.  7일 원빈 이나영 부부 소속사 이든나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3∼4월 두달간 건물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조...
  • 2020-03-09
  • ]故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 지 오늘(9일)로 딱 2년이 흘렀다. 오늘(9일)은 故 조민기의 2주기다.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민기는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 '야망'...
  • 2020-03-09
  • 보이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오늘(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승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해부터 입영 대상자였지만,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직접 입영을 연기한 바 있다.&...
  • 2020-03-09
  • 방송인 오영주가 '비행기타고가요2'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영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8시 20분 채널 A '비행기타고가요2' 많이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영주는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한 모습이다. 그는 단아한 미모와 사랑스러운 미소...
  • 2020-03-06
  • 스티브 유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티브 유 유튜브 캡처 가수 스티브 승준 유(44·한국명 유승준)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지난달 29일 가졌다. 방송에는 혼성그룹 샵 멤버 출신 크리스(39·본명 크리스토퍼 ...
  • 2020-03-06
  • ITZY(있지)가 컴백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ITZY는 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있지 미)와 타이틀곡 ’WANNABE‘(워너비)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다. 2시간 뒤인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있지 라이브 프리미어‘(...
  • 2020-03-06
  • 故 최진실의 유족이 22억 재산권을 두고 분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더팩트에 따르면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지난해 7월 故 조성민의 아버지 조 모 씨를 상대로 불법 점유건물 퇴거 및 인도명령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건 최진실의 자녀들,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상속된 경기도 남양주의...
  • 2020-03-06
  •  SBS PD가 술에 취한 채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SBS 드라마국 PD인 30대 A씨는 지난 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에 취한 채 행인들을 때리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걸어가던 행인의 ...
  • 2020-03-06
  •  마침내 최후의 결승 7인이 발표됐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후 7인이 확정됐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 1라운드가 시작, 관객을 밀당하는 신동으로 리틀 남진이라 불리는 김수찬이 무대 위로 올랐다. 마성의 무대 장악력이 있기에 모두 기대감에 찼다.  김수찬은...
  • 2020-03-06
  • 자존심을 내건 ‘빅매치’다.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인그룹을 내세운 대결을 펼친다. 포문은 YG엔터테인먼트의 12인조 트레저가 열었다. 당초 2018년 YG의 신인그룹 선발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트레저13’으...
  • 2020-03-05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