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소은 "이제는 '꽃남' 이미지 벗어나고파…연기는 행복"[SS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0일 06시18분    조회:54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김소은이 더욱 유연해지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5년 MBC ‘자매바다’를 통해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소은은 청순하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09년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추가을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소은은 MBC ‘마의’, ‘밤을 걷는 선비’, SBS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오랜만에 영화 복귀를 하게 됐다.

“늘 영화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말한 김소은은 극중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는 면에서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소심한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사랑에 있어 소극적인 부분이 비슷해 공감이 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멜로,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하면서 사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법 했다. 이에 김소은은 “쑥스럼도 많이 타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다. 이전에는 이성의 외모를 봤다면 지금은 저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 배우라는 직업이 밤, 낮이 없는데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전미선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김소은은 시사회에서 故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사실 말을 아끼고 싶어서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작품을 보고 나니 계속 여운이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감정이 많이 올라와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영화를 볼 때도 혼자 울어서 옆에 있던 아버지가 휴지를 주셨다. 보고 나니 좀 더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김소은에게 있어 ‘꽃보다 남자’는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방송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김소은은 “이제는 ‘꽃보다 남자’의 이미지를 벗어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전에 보여줬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준비하고, 다른 캐릭터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아역으로 시작해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김소은이다. 그는 “학창 시절 아쉬움이 많다. 하고 싶어서 한 일이지만, 친구들은 MT도 가고 소개팅도 해봤다는데 저는 많이 누리지 못했다. 그래서 20대 떄는 갈증도 있었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바빴던 만큼 필모그래피가 쌓이는 것을 보며 되게 행복했다.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듯이 아쉬운 것도 있지만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연기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초심 하나는 변하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연기를 하면서 행복하고, 보람도 느끼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배우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편이어서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이다. 계속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자 “격정 멜로?”라며 크게 웃은 김소은은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액션도 ‘그 남자 오수’ 때 조금 해보니 의외로 잘 맞더라.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목표도 밝혔다. 그는 “저만의 색깔을 가지고 하고 싶다. ‘김소은이 나온다면 그래도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열정을 드러냈다.

스포츠서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사람 냄새 나는 힐링 예능의 대표주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돌아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이 오는 3월 11일 수요일 밤 9시 편성을 확정 지었다. 2018년, 2019년 지난 2년간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이야기를...
  • 2020-02-05
  • 실력파 트로트 가수 7인의 피 튀기는 전쟁,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트로트 가수 7인이 펼치는 고품격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구윤, 박혜신, 조정민...
  • 2020-02-05
  • 혼성그룹 쿨 이재훈이 결혼과 자녀 공개 심경을 고백했다.  5일 이재훈이 지난 2009년 결혼을 하고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같은날 이재훈은 자신의 팬카페에 “저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가수이기 이전에, 어디서나 당당하고 멋스럽게 사는 한 남자이고 싶었다”며 “...
  • 2020-02-05
  • (KBS)의 예능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이 시즌2 진행자를 시사평론가 김용민씨와 배우 신현준씨로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방송인 박미선씨와 가수 양희은씨, 이지혜씨 등 여성 진행자 3명이 젠더 이슈와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호평을 받은 시즌1의 행보...
  • 2020-02-05
  • 배우 박민영의 화보 및 인터뷰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이 4일 공개했다. 하이컷은 "봄 꽃처럼 곱고 투명하게 변신한 박민영에게선 향긋한 꽃내음이 번졌다. 꽃을 들고 상큼한 윙크로 인사를 하고, 꽃보다 우아한 포즈와 향기로운 미소가 돋보였다"면서 "여리여리한 색감, 하늘하늘한 자태의 대표적인 봄 꽃 장미, 작약...
  • 2020-02-04
  •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이혼한 부모 서세원, 서정희를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는 서동주가 국밥집을 찾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동주는 “미국에 산다. 큰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거기에서 2년...
  • 2020-02-04
  • 임신 중인 '예비맘' 최지우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3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몇 달 있음 예쁜 아가 엄마가 될 지우랑 촬영차 잠시 온 호정이랑 번개팅 #겸둥이 #예비엄마 #축복 #사랑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
  • 2020-02-04
  • 배우 이신영이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부인했다.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TV리포트에 “이신영에 대한 학폭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곧 공식 입장을 정리해서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 2020-02-04
  • 또 한쌍의 연예인 커플이 탄생했다. 그룹 H.O.T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4일 한 매체는 “강타와 정유미가 현재 교제 중이다. 다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같은 취미 속에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연...
  • 2020-02-04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