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국가라지오텔레비죤총국은 상해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을 비롯해 북경, 강소성, 호북성 등 지역의 방송국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드라마 ‘함께(在一起)’에 대한 제작 및 방영을 두고 론의했다.
드라마 ‘함께’는 상하편으로 구성된 10개의 이야기, 총 20부작으로 만들어지며 10월 1일 국경절 전에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코로나와 싸우고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내용의‘감동적인 이야기‘를 실제 인물과 사례를 모델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며지며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이야기를 통해 큰 시대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드라마 각본 제작에 10명의 유명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의학 드라마 ‘심술(心术)’을 쓰기도 했던 륙륙(六六)이 8일 가장 먼저 질병의 진원지인 호북성 무한을 방문해 사전 조사에 들어갔다.
그는 “인터넷상의 글 몇편만 보고 창작할 수는 없다."면서 "진실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 현장을 방문, 감동적인 사람과 사연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처음에는 집필을 거절했지만 생각을 바꿨다. 시대의 기록자로서, 일선 현장에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전반 인민전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염재난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는 사람 사이에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 반면, 과도한 영웅 구가는 오히려 예방, 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국가라지오텔레비죤총국의 드라마 담당 부서에서는 후속 단계로 각본을 다듬은 후 유명 감독과 배우들을 영입해 드라마를 창작하고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넷/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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