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BJ 강은비가 과거 자신을 무시한 한 연예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밝히며 논란을 모은 가운데, 여론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결국엔 둘 다 미성숙한 실수라는 지적과, 마녀사냥이 우려된다며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강은비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이들은 “언젠가부터 1인 방송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며,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상대편 연예인 쪽에서는 그 점을 우려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일종의 피해의식을 경계해야한다는 것.
더불어, 결혼식도 가지 않았는데 인생의 새 시작을 앞둔 사람에게 굳이 181818원을 송금해야 했었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성인으로서 성숙한 태도는 결코 아니며, 이를 콘텐츠로 쓴 강은비에게도 책임은 있다는 입장.
또 다른 일각에서는 “그 연예인이 누군지 묻는 글이 벌써 올라오고 있는데, 무의미한 마녀사냥이 우려된다”며 걱정의 눈길을 보냈다. 이와 함께 “바로 지인이라서 문제”라며 “결혼식에 초대까지 할 정도면, 두 사람이 이미 친분이 있다는 소리다. 가까운 사람이 무개념 취급을 하니 충분히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강은비를 감싸는 의견도 이어졌다.
또 “강은비가 BJ로 데뷔하던 시절, 선을 넘은 악플이 엄청났다”며 “초반에는 직업적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텐데, 예민할 수 있다”는 옹호의 목소리도 돋보였다. 축의금을 보내는 것이 강은비의 선택이었다면, 상대편 연예인 역시 받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시선도 돋보였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7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BJ라고 나를 무시하던 한 연예인에게, 결혼식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 그분이 또 받았다”고 밝혀 파장을 키웠다. 다음 날까지 논란이 거세지자 강은비는, SNS를 통해 “그 분(지인)이 먼저, BJ가 몸 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뒷담화를 한 후, 육아 유튜브를 한다고 장비를 빌려 달라고 했다”며 “자세히 얘기하면 누군지 알까봐, 편집을 해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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