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파경 소식을 전한 가수 김건모(사진 왼쪽)와 장지연
가수 김건모(54)와 피아니스트 장지연(41) 부부가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협의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혼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불거진 파경설에 별다른 반박 입장 또한 내지 않으며 이혼 보도가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김건모의 측근은 “혼인신고를 올린 직후 김건모를 향한 확인되지 않은 폭로가 나오며 두 사람 모두 힘들어했다”면서 “이후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김건모와 친분이 있는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협의 이혼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면서도 “김건모를 둘러싼 항간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 일련의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두 사람의 관계가 원만히 못했다는 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2019년 말 불미스러운 주장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2020년 치를 계획이었던 결혼식도 진행되지 못했다. 2021년 11월에는 그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검찰시민의원회 의결을 거친 검찰이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내리며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힘겨워하며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혼인신고를 했으나 김건모를 향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특정 유튜브 채널의 공격이 계속됐고, 결국 고소와 맞고소하며 진실 공방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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