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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에서 황당할 때... ◈
      2011년12월27일 11시15분    조회:8929    추천:0    작성자: 인연09

      ◈ 화장실에서 황당할 때... ◈


      차를 몰고 가다
      갑자기 속이 안좋아
      도로가에 있는 공동 화장실로 들어 갔다.

      워낙 급했던 터라 들어가면서 미처 화장지를
      확인하지 못한게 탈이었지~

      화장실을 둘러보니
      휴지는 아무 곳에도 없었고
      휴지통은 비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기척이 있는
      옆 화장실를 노크하면서 부탁했다.
       


      "미안 합니다만~~
      휴지 같은 것이 있으면 좀..."
      심란한 목소리의 대답이 들려왔다.
      "이 쪽도 전혀 없어요 !"

      "그럼 잡지라든가
      신문 같은 것은 없나요 ?"
      "잡지, 신문도 없고 휴지통도..."

      "그러면 미안 하지만
      1000원짜리 돈이라도 있으면..."

      "미안해요,전혀..."
      어쩔 수 없이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앞에는
      모르는 남자가,,,

      한쪽 발에만 양말을
      신고 가는 모습이 보이는게 아닌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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