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simte

쉼터

전체 HOME > 쉼터 > 전체

추천 베스트

    조회 베스트

      부부싸움의 시작
      2012년6월7일 10시50분    조회:6361    추천:0    작성자: 뜬 구름
      부부싸움의 시작


      난 아내에게 물었어.

      '우리 결혼기념일에 어디 가고 싶어?'

      난 아내가 고마워 하며 흐뭇해 하는 얼굴을 볼 생각에 기뻤어.
      아내는 이렇게 대답했어.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에 가고 싶어'

      그래서 난 제안했어

      '부엌에 가 보는 건 어때?'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토요일 아침에 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옷을 챙겨입고
      점심 도시락을 싸고 개를 데리고 차고로 갔어.

      그러고 보트를 차에 걸어매고 소나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밖으로 나갔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대략 시속 80키로) 난 그냥 차고로 다시 들어가서
      라디오를 켰더니 날씨가 하루종일 나쁠거라네.

      그래서 난 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조용히 옷을 벗고 침대로 슥 들어갔어.
      난 아내의 등을 끌어안고 이제 좀 다른 기대를 가지고 속삭였지

      '밖에 날씨가 정말 나빠'

      10년동안 같이 살아왔던 나의 사랑스런 아내는 이렇게 대답하더군

      '당신은 우리 멍청한 남편이 이런 날씨에도 낚시하러 간 걸 믿을 수가 있어?'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난 아내에게 맥주 한 박스를 2만원에 사라고 이야기했어.
      하지만 내 아내는 만원짜리 화장품을 사더군.
      난 아내에게 그 화장품을 쓰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맥주를 마시면 당신이 더 예뻐 보일 거라고 이야기했지.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아내가 옷을 벗은 채 침실의 거울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녀는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이 못마땅해서 나에게 말했어

      '기분이 별로 안좋아. 늙어보이고 뚱뚱하고 못생겼어.
      당신이 나한테 좀 좋은 소리 좀 해줄 수 있어?'

      나는 대답햇지,

      '음... 당신 시력 하나는 끝내주는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아내와 나는 고교 동창회에 가서 같이 앉아있었어.
      나는 근처 테이블에서 혼자 앉아서
      술을 마구 들이키고 있는 취한 여자 하나를 계속 바라보았지.

      아내가 물었어.

      '당신 저 여자 알아?'

      '응'.

      난 한숨을 쉬며 말했어.
      '내 옛날 여자친구야.
      내가 알기로는 저 여자는 나와 헤어진 이후로 계속 저렇게 마셔대기만 했어.
      듣기론 지금껏 한번도 제 정신인 적이 없었데'

      내 아내는 듣고 이렇게 말했어.

      '오 맙소사, 저렇게 오랫동안이나 축배를 들며 기뻐하고 있다니!'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난 은퇴하고 나서 사회보장국에 가서 연금 신청을 하러 갔어.
      사무원 여자는 내 나이를 알기 위해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고 했지.
      난 주머니를 뒤적여 보고 지갑을 두고 온 것을 알았어.
      난 그여자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 집에 가서 가져와야겠다고 했어.

      그 여자는 이렇게 말하더군

      '상의 단추를 열어보세요'

      그래서 난 상의 단추를 열었고
      그만 백발이 된 내 가슴털이 보여지게 되었지.

      그여자는 그걸 보더니

      '그 백발 가슴털은 나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하군요' 하며
      바로 연금 신청을 접수해 주었지.

      난 집에 가서 흥분하면서 거기서 있었던 일을 내 아내에게 말해주었어.

      아내는 이렇게 말하더군

      '차라리 바지를 내리지 그랬어요. 그럼 장애인 연금도 같이 받을 수 있었을텐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내가 어젯밤에 집에 갔을때 아내가
      좀 비싼곳에 데려가 주지 않겠냐고 하더군...
      그래서 난 아내를 주유소에 데려갔어.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내 아내는 돌아오는 결혼기념일에 무엇을 원하는지 힌트를 주려고 했어.

      그녀가 말하길

      '난 0부터 150까지 3초에 도달할 수 있는 뭔가 반짝이는 것을 원해
      (대략 페라리 포르쉐 코르벳트 등등...)'

      그래서 난 체중계를 하나 사 주었어.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150파운드 = 67.95 kg



      내가 소파에서 채널을 돌려가며 티비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옆에 않아서 묻더군

      '티비에 뭐 있어?'

      내가 대답했어

      '먼지'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03
      •       애인이 있는 남자라면, 결혼한 남자라면, 누구나 겪어 봤을 100% 공감할 도표. 무한루프 탈출을 위해 한마디 더 추가해서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라고 말하면 “뭘 안 그럴 건데?”로 되받아친다면 또 “미안해”라는 말을 할 수밖에….  문화일보...
      • 2017-11-10
      • 이름난 도둑이 죽기 전에 친구에게 유언을 남겼다. “그동안 자네에게 신세를 많이 졌네, 그래서 자네에게 소중한 것을 주려고 하네.” “뭘 주려고?” “다이아몬드 반지” “이거 너무 과분한데… 그런데 그 보석은 어디에 있어?” “강남 국회의원 안방 서랍에&hel...
      • 2017-11-09
      • 한 남자가 의사를 찾아와서 상담을 받고 있었다. 남자 : 선생님, 저는 백 살까지는 꼭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백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의사 : 혹시 담배를 피우십니까? 남자 : 아니요. 의사 : 술은 하시나요? 남자 : 아니요. 전혀 마시지 않습니다. 의사 : 음식은 많이 드시는 편입니까?  남자 : 먹는 걸...
      • 2017-11-08
      • 일찍 일어난 남편이 면도를 하고 있었다. 수염을 다 깎은 남편은 거울을 보며 흐뭇한 표정으로 부인에게 말했다.  “아침에 수염을 깎고 나면 한 10년은 젊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야.” 그러자 아내가 반색을 하며 말했다. “그럼 내일부터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깎아!” 문화일보
      • 2017-11-08
      • 아무래도 여섯 살 연하다 보니까 얘가 스킨십 진도를 못 빼는 거야.  여자가 먼저 들이대고 고백도 여자가 하고, 손도 여자가 먼저 잡고, 키스도 여자가 리드해서 5개월 만에 하고, 근데 진짜 딱 거기까진 거라. 여자가 답답해서 기념일을 빙자해서 섬에를 갔대. 물론 배 끊기는 시간 알아보고, 속옷, 클렌징, 고데기까...
      • 2017-11-01
      • 여러분 주량은 어느 정도인가요? 말술도 사양하지 않는다, 즉, 두주불사(斗酒不辭)형 인간이 있죠. 두주불사, 주종불사(酒種不辭)를 하다 보면 다음 날 팔불출 동생 두문불출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다가 인사불성이 돼서는 안 되겠지요?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을 한곳으로 하면 무슨 일인들 이...
      • 2017-10-30
      • 부처님 국적 법당에서 예불을 드리던 동자 스님이 큰스님에게 말했다. “큰스님, 부처님이 어느 나라 사람인 줄 아셔요?”  “그래. 어느 나라 사람이냐.?”  “중국이요.”  “흠… 그게 아니라 인도인 것 같은데….”  “아니에요. 분명히...
      • 2017-10-26
      • 40대 아저씨의 10禁 △20대를 야단치지 마라 - 예쁜 년도 젊은 년한테 못 당한다. △딸내미가 자꾸 내 옷장 뒤진다고 흥분하지 말자 - 아직도 10대 취향의 옷이 많다는 증거다. △화장하고 다녀라 - 이제 생얼은 쪽팔리는 나이다. △애들한테 올인하지 마라 - 어차피 내 맘대로 될 일 하나도 없다. △남편 너무 구박하지 마...
      • 2017-10-24
      • 구두쇠와 스님 한 스님이 시주를 얻으려고 다니다 한 구두쇠 집 마당으로 들어섰다. 스님이 이야기했다.  “시주 얻으러 왔습니다.”  그러나 구두쇠는 못 들은 척하고 눈을 감아 버렸다. 스님은 목탁을 두드리며 주문 아닌 주문을 외웠다. “가나바라 가나바라 가나바라….”  그...
      • 2017-10-21
      • 남자가 지킬 10가지 1. 여자 혼자 집에 두지 마라. (말은 안 해도 혼자 집에 있기를 무서워한다.) 2. 바람피우더라도 들키지 마라. (어장관리 할 능력이 안 되면 하지 마라.) 3. 명령조로 말하지 마라. (지금이 조선시대냐.)  4. 쓸데없는 자존심 세우지 마라.  (더 없어 보인다.)  5. 지키지 못할 약속 하지...
      • 2017-10-20
      • 분노가 치미는 인터뷰 기사 어느 날 목욕하러 간다던 여동생이 실종됐습니다. 연락도 없고 좀처럼 흔적조차 찾을 수 없어서 온 가족이 애를 태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를 두 명이나 데리고…. 온 가족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목욕을 하고 나서 어떤 남자에...
      • 2017-10-18
      • 남편 얼굴이 중요한 이유 남편 얼굴 어느 정도 중요할까요?(이건 여자 얼굴도 마찬가지) 중요합니다. 얼굴이 잘생기면 싸우다가도 얼굴을 보면 좀 풀리는데, 얼굴이 못생기면 싸우다 얼굴을 보면 화가 나서 더 싸웁니다. 결혼한 친구 얘기입니다. 아빠와 딸  딸 : 아빠, 저 입양됐어요?   아빠 : 당연히 아니...
      • 2017-10-17
      • △결혼 전 남자:어∼ 좋아 좋아.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어.  여자:당신 내가 떠난다면 어떻게 할 거야??  남자:그런 거 꿈도 꾸지 마!!!  여자:당신 정말 나 사랑해??  남자:당연하지!! 죽을 때까지. 여자:당신 바람피울 거야???   남자:뭐?? 그딴 건 도대체 왜 묻는 거야?  ...
      • 2017-10-14
      • 헬스기구 헬스기구를 산 첫날 온 가족이 난리 났다. 서로 해보겠다고 줄을 섰다. 한 달, 두 달이 지나자 헬스기구는 빨래걸이에서 걸레건조기로 전락했다. 1년 뒤 헬스기구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팬티와 치마  어떤 중년 남자가 부인 생일 선물을 사려고 여성복 매장에 갔다. 전시된 팬티가 예뻐 ...
      • 2017-10-13
      • 더치페이 정형돈이 온종일 실실 웃고 다녔다. 박명수가 물었다.  “뭐가 그렇게 우스워?” “아, 글쎄 정준하 형이 말이야. 내가 오늘은 더치페이하자고 하니까 식당에 가서 종업원한테 이렇게 말하는 거야. 여기 더치페이 곱빼기로 둘요! 얼마나 웃겨?” 그러자 박명수가 말했다.  “그...
      • 2017-10-12
      • 한국의 야경을 보고 외국인들이 물었다.  “오 뷰티풀~ 이렇게 한국의 야경이 아름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국인이 답했다.  “야근이 많기 때문입니다.” 
      • 2017-10-11
      • ■ 혼자 내보내면 ‘사곳덩어리’  세상 물정 모르는 남편들   돈 잘 벌어주면 내 남편이고   집에 두면 ‘근심 덩어리.’   밖에 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   마주 앉으면 ‘한숨 덩어리.’   더 오래 지나다 문득 바...
      • 2017-10-02
      • ■ 힘들 때 와이프 사진 보는 이유는  저는 살다가 너무 힘이 들 때면 휴대전화 속에 있는 와이프 사진을 바라봅니다.  ‘내가 이 사람과도 사는데 세상에 못할 일이 어딨겠나!’   아내도 살다가 힘이 들 때면 제 사진을 수시로 본답니다.   ‘내가 이것도 사람 만들어 데리...
      • 2017-10-02
      • ■ 어르신들이 다니는 ‘서울공대’?   1.서울공대(서럽고 우울해서 공원에서 시간 보내는 노인)  2.연세대(연금으로 세상 구경하는 노인)  3.고려대(고상하게 여행이나 다니는 돈이 많은 노인)  4.건국대(건강한 몸으로 국민연금을 받고 사는 노인)   5.전국대(전철·...
      • 2017-09-2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