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날 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퇴근 후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웬 남자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속으로 온갖 상상을 다하면서
그 남자를 못본 듯이 괜히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걸어갔습니다.
그렇게 남자는 지하철까지 따라왔습니다.
지하철안에서 한참동안 머뭇거리던 그 남자가 수줍은 표정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남자 : "저기... 향수 뭐 쓰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 여자친구 생일인데 향수를 사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여자들이 어떤 향수를 쓰는지 몰라서요.
그쪽이 쓰는 향수냄새가 참 좋아서 그걸 사주고 싶어서요.
"그 말을 듣고 황당해진 선생님은 그 남자에게 이 한 마디하고 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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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 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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