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 기 딸 딸 이 사 건. -_-;
2013년6월20일 09시45분 조회:2715 추천:0 작성자: 깐루룰
2000년 2월...
방학-_-인데다가 휴학-_-까지 했던 나는. 전날 밤새 게임-_- 하다가
늦게 일어났다. 오후 4시에. -_-;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기에.
집에 있을수는 없다! 하는 생각에 밖에 기어나가기 위해 씻고 있었다.
욕실에서
양치질을 하던 도중.
쉬-_-가 마려운 것을 느끼고,
입에 칫솔을 문 채로 아랫도릴 깠다. -_-;
'쪼르르...'
역시 나는 멀티태스킹의 황제-_-야. 쉬를 하며 이를 닦을 수 있다니!
이런 잡스런-_-생각을 하면서 열씨미 쉬를 하고 있는데.
입에 물고있던 치약거품의 일부가...
아래로...
떨어지는가 싶더니.
거기-_-에 뭍었다.
에이씨발 뭐야. 하며... 마침 쉬도 다 했기에...
털어-_-내려던 순간이었다.
"오빠 나 수건좀~" 하며 '여동생'이 문을 열고 들어섰-_-다.
그곳-_-을 거쳐 변기로 낙하하던
하이얀 거품-_-(절대로 거품이었다!)을
여동생이 목격... 하게 된 것...이다.
신이시여. 제발 이것이 꿈이기를 간절히 기도했으나
신은 신발장에서 굴러다니고있었-_-나보다.
귀청을 찢는 비명.
"꺄아~~~~~~~~~~~~~~~~~~~~~~~~~~~~~~~~~ -0-;;;"
야... 아니야... 오해야... ㅜ.ㅜ
...
그날 이후...
동생은 한 달간 나를 피했다. -_-
변명할 틈도 없었다.
-o-;
다시한번 말하지만... 절대로 그건 치약거품-_-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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