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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면허증을 드디어 딴 아줌마가 남편 몰래 차를 끌고 나왔다
용감한 아줌마 앞으로, 앞으로..... 직진 .... 직진...
그러다 보니 천안에서 서울 종로까지 와 있었다.
덜컥 겁이 난 아줌마는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은 조심조심 운전해서 오라고 했다
그리고 주말이라 고속도로를 타지 말고 국도를 이용하라고 했다
하지만 아줌마는 용기가 나지 않아
지나가는 청년에게 운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이 청년은 운전도 미숙할뿐더러 길도 잘 알지 못했다
서울 시내를 헤매다 결국 고속도로로 들어가고 말았다
역시 주말이라 고속도로는 막히기 시작했고
운전이 미숙한 청년은 조심조심 따라가다
추돌 사고를 냈고 차는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아줌마는 이 상황을 남편에게 알리기 위해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
아줌마 : 젊은 놈이 올라 탔시유
남 편 : @.@ ???
아줌마 : 뒤에서 박았시유
남 편 : @.@ ???????
아줌마 : 어쩐데유 빠지질 않어유
남 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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