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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의 딸
      2013년7월17일 09시41분    조회:2454    추천:0    작성자: 우엑
      어느날 밤 클린턴의 딸 첼시가 백악관으로 뛰어들어왔다.
      "아빠, 엄마! 멋진 소식이 있어요! 남자친구에게 청혼을 받았어요.
      조지타운에 사는 매트인데, 정말 멋진 남자에요!~~"
      저녁식사 후에 클린턴이 딸을 조용히 불렀다.
      "첼시, 너에게 할 말이 있다. 너희 엄마는 좋은 아내다. 하지만
      침대에서는 날 만족시키지 못했지. 그래서 난 여러 여자를 만났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매트의 엄마다. 매트는 너의 이복형제야."
      첼시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후 몇달 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다가 일년 쯤 지난 어느날 다시 환한 얼굴로 클린턴에게 말했다.
      "아빠, 저 남자친구가 새로 생겼어요. 워싱턴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애에요. 이름은 로버트인데, 저에게 결혼하자고 했어요!"
      클린턴은 다시 딸에게 말했다.
      "첼시, 안됐지만 그 녀석도 너의 이복형제다."
      첼시는 너무 화가 나서 엄마 힐러리에게 달려갔다.
      "엄마! 전 아마 결혼도 못할거에요. 아빠는 내가 사귀는 남자마다
      모두 이복형제래요. 이런 경우가 어딨어요!"
      힐러리는 딸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아가, 아빠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
      그사람은 너의 아빠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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